뉴스데스크
박진주
박진주
日 최고 650mm 물폭탄…40여명 사망
日 최고 650mm 물폭탄…40여명 사망
입력
2018-07-07 20:13
|
수정 2018-07-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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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옆 나라 일본에서 이틀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십 명이 숨지고 더 많은 사람이 행방불명됐습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시 전체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물에 반쯤 잠긴 주택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고무보트도 동원됐습니다.
일부 목재주택은 종이처럼 찢어져버렸고, 자동차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산사태도 발생해 열차는 탈선했고, 흙더미는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아, 위험해."
어제부터 일본 중부와 서남부 규슈 지역에 최고 65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46명이 숨지고 48명이 실종됐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후지TV 진행자]
"폭우의 영향으로 10m가량 도로가 함몰됐습니다. 전봇대도 신호등도 무너졌습니다."
철도운행도 일부 중단된 가운데, 교토와 후쿠오카, 오사카 등 14개 광역지자체에는 모두 52만 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폭우로 물이 너무 불어나서 집까지 걸어갈 수가 없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집 안 마루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남편과 둘이서 열심히 물을 퍼내고 있어요."
아베 총리는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상황 파악과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기록적 폭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조부대를 즉시 투입해주세요."
교토와, 효고, 돗토리, 오카야마 등에 호우 특별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8일) 오전까지 시코쿠와 규슈 북부엔 최대 300mm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옆 나라 일본에서 이틀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수십 명이 숨지고 더 많은 사람이 행방불명됐습니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시 전체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물에 반쯤 잠긴 주택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고무보트도 동원됐습니다.
일부 목재주택은 종이처럼 찢어져버렸고, 자동차는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산사태도 발생해 열차는 탈선했고, 흙더미는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아, 위험해."
어제부터 일본 중부와 서남부 규슈 지역에 최고 65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46명이 숨지고 48명이 실종됐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후지TV 진행자]
"폭우의 영향으로 10m가량 도로가 함몰됐습니다. 전봇대도 신호등도 무너졌습니다."
철도운행도 일부 중단된 가운데, 교토와 후쿠오카, 오사카 등 14개 광역지자체에는 모두 52만 명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폭우로 물이 너무 불어나서 집까지 걸어갈 수가 없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집 안 마루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남편과 둘이서 열심히 물을 퍼내고 있어요."
아베 총리는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피해 상황 파악과 실종자 구조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기록적 폭우로 전국적인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조부대를 즉시 투입해주세요."
교토와, 효고, 돗토리, 오카야마 등에 호우 특별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8일) 오전까지 시코쿠와 규슈 북부엔 최대 300mm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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