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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년 만에 우승…'아트 사커' 화려한 부활

프랑스, 20년 만에 우승…'아트 사커' 화려한 부활
입력 2018-07-16 20:17 | 수정 2018-07-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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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밤 축구 보시느라고 늦게 주무신 분들 많으시죠?

    아트 사커의 명가,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무려 6골이나 터진 그야말로 화끈한 승부였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부터 프랑스에 행운이 따랐습니다.

    전반 18분, 그리즈만의 프리킥이 수비수 머리를 맞는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크로아티아도 곧바로 페리시치의 멋진 동점골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동점골을 넣은 페리시치의 핸드볼 파울로 비디오 판독끝에 패널티킥을 내줬고 프랑스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포그바의 위력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더했고 19살 신성 음바페가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크로아티아는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교한 조직력과 아름다운 패스로 '아트사커'의 부활을 알린 프랑스는 20년 만에 황금색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데샹 감독/프랑스]
    "우승을 일군 선수들이 정말 경이롭습니다. 이들은 젊은 차세대 선수들이죠. 앞으로 4년 동안 세계 정상에 서 있을 겁니다."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친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끈 모드리치는 대회 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를 축구로 열광시킨 33일간의 축제 월드컵은 4년 뒤를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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