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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뉴] "성추행 피해 더 있다"…학부모 진상 규명 촉구

[마리뉴] "성추행 피해 더 있다"…학부모 진상 규명 촉구
입력 2018-07-16 20:30 | 수정 2018-07-1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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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포트 ▶

    태백 특수학교 교사가 지난 2014년부터 여학생 2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성추행당했다는 여학생 1명의 진술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학부모들은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현철/태백 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결과는 숨김없이 명확히 발표하고, 관련자 모두를 엄중히 처벌하라!"

    피해 학생들이 지난해 성폭행에 대해 다른 교사에게 알렸지만 묵살했다는 주장과 학교에서 학생들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그동안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항의도 제대로 하기 어려웠습니다.

    동해 특수학교 설립이 주민들의 반대로 몇 년째 답보 중인 가운데, 장애학생이 다닐 수 있는 학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특수학교 학부모]
    "겨우 (학교에) 넣어놨는데 여기서도 걔가(그 학생이) 쫓겨나면 어디 갈 데가 없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교사의 컴퓨터와 휴대 전화 등을 압수해 국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맡겼고, 과가 나오는대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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