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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조사 중…"진실 특검 되어주길"

김경수 경남도지사 조사 중…"진실 특검 되어주길"
입력 2018-08-06 20:22 | 수정 2018-08-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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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특검에 출석해서 이 시간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현주 기자, 조사 시간이 꽤 길어지고있어요.

    ◀ 기자 ▶

    김경수 지사가 특검에 출석한지 11시간이 넘었는데요.

    이곳 특검 사무실 건물 9층에 있는 영상녹화실에서 김 지사의 동의하에 영상을 녹화하며 계속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김 지사는 점심에 도시락 메뉴, 저녁엔 곰탕 한 그룻을 배달시켜 먹으며 각각 한 시간 남짓 휴식을 취한걸 제외하고는 줄곧 특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건데요.

    오늘 조사는 내일 새벽은 돼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김 지사는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기 전, 다시 한 번 결백을 주장하며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특검도 정치적 공방이나 갈등을 확산시키는 정치 특검이 아니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되어 주시기를…."

    ◀ 앵커 ▶

    김 지사가 진실 특검이 되어 달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만큼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건데 그렇다면 반대로 김 지사의 혐의 부인을 뒤집을 만한 뭐 강력한 물증 같은 걸 확보하고 있는 건가요?

    ◀ 기자 ▶

    오늘 특검은 정례 브리핑도 생략한 채 김 지사 조사에만 주력하고 있는데요.

    과연 댓글조작을 몰랐다는 김 지사 측 주장을 반박할 물증이 있는지에 대해, 특검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특검은 드루킹과 그 측근들의 진술 외에, 결정적 물증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수사 출범 이후 확보한 압수물, 그리고 드루킹이 자진 제출한 USB 등에서 결정적인 물증이 나왔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고, 법리 싸움도 치열한 만큼, 과연 특검이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했는지가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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