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민주

송인배 靑 비서관 특검 출석…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소환 예정
송인배 靑 비서관 특검 출석…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소환 예정
입력
2018-08-12 20:10
|
수정 2018-08-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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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경수 도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해줬던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새로 시작되는 주에는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소환될 예정이고 무엇보다,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됩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9시 20분쯤 허익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임을 강조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저는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에서 요청해와서 이렇게 출석하게 됐습니다."
(드루킹에게 받은 2백만 원은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까?)
"그건 갔다 와서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송 비서관은 야인시절이던 지난 2016년 6월 드루킹을 알게 된 뒤 김경수 지사에게 소개해줬고, 드루킹 측으로부터 간담회 참석료 등의 명목으로 모두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는지와 인사 청탁을 받았는지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송 비서관은 자신의 진술조서를 읽어본 뒤 곧 귀가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에 이어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변호사를 면담했던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곧 소환할 예정입니다.
1차 수사기한이 채 2주도 남지 않은 만큼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곧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 9일 대질조사에서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그리고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과 관련해 드루킹이 과거 진술을 일부 번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특검은 여전히 김 지사가 댓글조작을 공모한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고인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김경수 도지사에게 드루킹을 소개해줬던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새로 시작되는 주에는 백원우 민정비서관도 소환될 예정이고 무엇보다,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됩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전 9시 20분쯤 허익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임을 강조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저는 오늘 참고인 자격으로 특검에서 요청해와서 이렇게 출석하게 됐습니다."
(드루킹에게 받은 2백만 원은 다른 목적이 있었습니까?)
"그건 갔다 와서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송 비서관은 야인시절이던 지난 2016년 6월 드루킹을 알게 된 뒤 김경수 지사에게 소개해줬고, 드루킹 측으로부터 간담회 참석료 등의 명목으로 모두 200만 원을 받았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의 댓글조작을 알고 있었는지와 인사 청탁을 받았는지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송 비서관은 자신의 진술조서를 읽어본 뒤 곧 귀가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에 이어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변호사를 면담했던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곧 소환할 예정입니다.
1차 수사기한이 채 2주도 남지 않은 만큼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곧 결정해야 합니다.
지난 9일 대질조사에서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 그리고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과 관련해 드루킹이 과거 진술을 일부 번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특검은 여전히 김 지사가 댓글조작을 공모한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고인들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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