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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임명현
평양은 만찬 중…곧 "15만 北 주민과 집단체조 관람"
평양은 만찬 중…곧 "15만 北 주민과 집단체조 관람"
입력
2018-09-19 20:21
|
수정 2018-09-1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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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 그러면 이번에는 메인프레스센터를 연결해서 현재 평양 상황, 그리고 이후 일정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지금 시각이 8시 16분 지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는 예정대로라면 만찬이 진행 중일 것으로 보이는 데 혹시 구체적으로 전해진 소식이 있나요?
◀ 기자 ▶
네, 아직 공식 발표된 바는 없습니다만 당초 공지된 대로라면 만찬이 진행 중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겠습니다.
만찬 장소는 평양 대동강수산물식당입니다.
여기가 현지 대중식당입니다.
그래서 문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끼리 식사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깜짝 방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만찬을 하게 된 건, 문 대통령이 현지 시민들과의 만남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 식당은 지난 7월 말 개장했고 대표적인 요리가 철갑상어회라고 하는데요, 사실 흔한 대중식당이라기에는 조금 고급시설로 보이긴 합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 후 능라도 5.1경기장으로 이동해 북측의 집단대체조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 앵커 ▶
북측이 준비한 집단체조, 어떤 내용인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고요.
또 무엇보다 이 공연에서, 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고 하죠?
◀ 기자 ▶
네, 문 대통령이 오늘밤(19일) 관람할 집단체조는 '빛나는 조국'을 각색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이 '빛나는 조국'은 북한 정권 수립 70년 기념을 위해 만든 대집단체조인데요.
북한 체제를 찬양 내용 등이 담겨있기 때문에, 오늘은 상당 부분이 수정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영찬 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내용이 오늘 공연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일종의 북한 측의 배려겠죠.
구체적인 내용은 현지 화면이 전해져야 파악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공연장에서 북한 관객들을 상대로 인사말에 나섭니다.
이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 관객이 약 15만 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사말 길이에 따라선 연설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측의 대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밝히는 건 처음이어서 이번 문 대통령 방북 일정에 클라이맥스가 될 거다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 앵커 ▶
네, 잠시후에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생방송으로 연결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일정이 오전부터 굉장히 빡빡했습니다.
밤늦게 끝 날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내일 일정, 백두산을 가게 되죠?
백두산에서 곧바로 서울로 돌아온다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백두산에서 제일 가까운 공항이 삼지연 공항인데요, 거기서 곧바로 성남 서울공항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내일 백두산 장군봉, 또 천지까지 갈 수도 있고요 또 그리고 오찬 및 환송행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귀환 시간은 늦은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 대통령은 귀환 후 대국민 보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귀환하자마자 곧바로 이곳 프레스센터에 들를지, 아니면 모레 청와대에서 별도의 시간을 가질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귀환하면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 곧바로 뉴욕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종전선언 같은 약속을 받아와야 하는, 간단치 않은 숙제가 문 대통령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자, 그러면 이번에는 메인프레스센터를 연결해서 현재 평양 상황, 그리고 이후 일정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지금 시각이 8시 16분 지나고 있습니다.
평양에서는 예정대로라면 만찬이 진행 중일 것으로 보이는 데 혹시 구체적으로 전해진 소식이 있나요?
◀ 기자 ▶
네, 아직 공식 발표된 바는 없습니다만 당초 공지된 대로라면 만찬이 진행 중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겠습니다.
만찬 장소는 평양 대동강수산물식당입니다.
여기가 현지 대중식당입니다.
그래서 문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끼리 식사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깜짝 방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만찬을 하게 된 건, 문 대통령이 현지 시민들과의 만남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 식당은 지난 7월 말 개장했고 대표적인 요리가 철갑상어회라고 하는데요, 사실 흔한 대중식당이라기에는 조금 고급시설로 보이긴 합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 후 능라도 5.1경기장으로 이동해 북측의 집단대체조를 관람할 예정입니다.
◀ 앵커 ▶
북측이 준비한 집단체조, 어떤 내용인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고요.
또 무엇보다 이 공연에서, 문 대통령이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고 하죠?
◀ 기자 ▶
네, 문 대통령이 오늘밤(19일) 관람할 집단체조는 '빛나는 조국'을 각색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이 '빛나는 조국'은 북한 정권 수립 70년 기념을 위해 만든 대집단체조인데요.
북한 체제를 찬양 내용 등이 담겨있기 때문에, 오늘은 상당 부분이 수정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영찬 수석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을 환영하는 내용이 오늘 공연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 제목이 바뀔 수도 있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일종의 북한 측의 배려겠죠.
구체적인 내용은 현지 화면이 전해져야 파악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공연장에서 북한 관객들을 상대로 인사말에 나섭니다.
이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오늘 관객이 약 15만 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인사말 길이에 따라선 연설로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측의 대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밝히는 건 처음이어서 이번 문 대통령 방북 일정에 클라이맥스가 될 거다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 앵커 ▶
네, 잠시후에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생방송으로 연결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일정이 오전부터 굉장히 빡빡했습니다.
밤늦게 끝 날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내일 일정, 백두산을 가게 되죠?
백두산에서 곧바로 서울로 돌아온다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백두산에서 제일 가까운 공항이 삼지연 공항인데요, 거기서 곧바로 성남 서울공항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내일 백두산 장군봉, 또 천지까지 갈 수도 있고요 또 그리고 오찬 및 환송행사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귀환 시간은 늦은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 대통령은 귀환 후 대국민 보고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귀환하자마자 곧바로 이곳 프레스센터에 들를지, 아니면 모레 청와대에서 별도의 시간을 가질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귀환하면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3일 곧바로 뉴욕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종전선언 같은 약속을 받아와야 하는, 간단치 않은 숙제가 문 대통령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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