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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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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디카왕' 최태원…재벌 총수들의 2박 3일
'인증샷 디카왕' 최태원…재벌 총수들의 2박 3일
입력
2018-09-20 20:36
|
수정 2018-09-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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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평화가 곧 경제'라고했습니다.
정상회담의 성과는 이제 남북 경제 협력에서도 구체적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북한의 대규모 개발은 우리에게도 큰 사업 모델인 만큼 이번에 방북한 그룹 총수들은 어떤 구상을 하고 돌아왔을지 궁금해집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천지를 배경으로 엄지를 치켜세운 포즈, 재벌 총수들이라고 사진 속 표정이 남다르진 않았습니다.
대동강변의 풍경과 수산물식당의 철갑상어까지.
최태원 SK 회장은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평양냉면을 맛있게 먹으며 감탄하고 일반 좌석에서 흥미롭게 공연을 관람했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온라인 등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LG 구광모 회장 역시 이번 방북을 통해 취임 이후 첫 대외 활동을 치러냈습니다.
삼성과 SK, LG 이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만 273조 원.
지난해 북한 전체 GDP 30조 원의 9배입니다.
개발과 외화벌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 입장에서도 남측 대기업들의 대북 사업 진출은 간절합니다.
[리용남/북한 내각부총리]
"우리가 진짜 손을 잡고 지혜와 힘을 합쳐나간다면 얼마든지 경제협력 사업에 큰 전진을…."
리용남 내각부총리는 재계 수행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라며 깊은 관심이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을 앞두고 정부가 기업 총수들에게 방북을 압박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대북제재의 해결을 전제로, 주요 그룹 총수들이 북한의 경제협력과 개발 의지를 현장 체험한 것만으로도 의미는 적지 않다는 게 재계의 평가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평화가 곧 경제'라고했습니다.
정상회담의 성과는 이제 남북 경제 협력에서도 구체적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북한의 대규모 개발은 우리에게도 큰 사업 모델인 만큼 이번에 방북한 그룹 총수들은 어떤 구상을 하고 돌아왔을지 궁금해집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천지를 배경으로 엄지를 치켜세운 포즈, 재벌 총수들이라고 사진 속 표정이 남다르진 않았습니다.
대동강변의 풍경과 수산물식당의 철갑상어까지.
최태원 SK 회장은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평양냉면을 맛있게 먹으며 감탄하고 일반 좌석에서 흥미롭게 공연을 관람했던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온라인 등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LG 구광모 회장 역시 이번 방북을 통해 취임 이후 첫 대외 활동을 치러냈습니다.
삼성과 SK, LG 이들의 올 상반기 매출액만 273조 원.
지난해 북한 전체 GDP 30조 원의 9배입니다.
개발과 외화벌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 입장에서도 남측 대기업들의 대북 사업 진출은 간절합니다.
[리용남/북한 내각부총리]
"우리가 진짜 손을 잡고 지혜와 힘을 합쳐나간다면 얼마든지 경제협력 사업에 큰 전진을…."
리용남 내각부총리는 재계 수행단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아주 유명한 인물"이라며 깊은 관심이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을 앞두고 정부가 기업 총수들에게 방북을 압박했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향후 대북제재의 해결을 전제로, 주요 그룹 총수들이 북한의 경제협력과 개발 의지를 현장 체험한 것만으로도 의미는 적지 않다는 게 재계의 평가입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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