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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김준석
자유한국당 "北 비핵화 '시늉'에 우리만 무장해제"
자유한국당 "北 비핵화 '시늉'에 우리만 무장해제"
입력
2018-09-20 20:42
|
수정 2018-09-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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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정치권 반응입니다.
일단 야권은 평가절하했습니다.
실질적인 비핵화 합의가 없기 때문에 무의미했다는 건데 특히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협상 방식에 우리 정부가 "놀아났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비핵화 문제는 진전 없이 무장해제를 당했다"며 평양 공동선언을 평가절하했습니다.
북한이 고수하는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문 대통령이 오히려 명시적으로 용인해준 꼴이 돼 북한의 전술에 놀아났다는 겁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단물은 다 챙겼지만, 미국과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요구해온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받아들인 것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당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한 공동선언은 안보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의 평가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남북 간 전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평가한다면서도, 미국이 종전선언부터 하면 나중에 비핵화 조치를 취하겠다는 북한의 기존 주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선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를 육성으로 들었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평화의 방관자로 남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5개월째 미루고 있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이번엔 정치권 반응입니다.
일단 야권은 평가절하했습니다.
실질적인 비핵화 합의가 없기 때문에 무의미했다는 건데 특히 자유한국당은 북한의 협상 방식에 우리 정부가 "놀아났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비핵화 문제는 진전 없이 무장해제를 당했다"며 평양 공동선언을 평가절하했습니다.
북한이 고수하는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문 대통령이 오히려 명시적으로 용인해준 꼴이 돼 북한의 전술에 놀아났다는 겁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단물은 다 챙겼지만, 미국과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요구해온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받아들인 것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당은 속 빈 강정에 불과한 공동선언은 안보 차원에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의 평가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남북 간 전쟁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평가한다면서도, 미국이 종전선언부터 하면 나중에 비핵화 조치를 취하겠다는 북한의 기존 주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선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를 육성으로 들었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북한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할 수 있도록…"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평화의 방관자로 남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며, 5개월째 미루고 있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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