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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연] 2박 3일간의 평양정상회담 정리

[기자 출연] 2박 3일간의 평양정상회담 정리
입력 2018-09-20 20:49 | 수정 2018-09-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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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김현경 MBC 북한 전문 기자와 함께 2박 3일간의 평양정상회담을 총정리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결과물부터 좀 평가를 해볼까요?

    일단은 두 가지 큰 단어로.

    비핵화 그리고 그다음으로 군사적 합의가 있었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비핵화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 기자 ▶

    사실 올봄에 판문점에서 가을 답방을 약속할 때 이런 상황이리라고는 생각을 안 했습니다.

    ◀ 앵커 ▶

    그렇죠.

    ◀ 기자 ▶

    결과적으로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북미 핵협상이 동력을 잃어가고 그리고 궤도에서 탈선하려고 하는 그때에 비핵화 협력에 다시 동력을 불어넣고 재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디딤돌의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미정상간 회담을 통해서 앞으로 간접의 남·북·미, 북·미정상회담을 지금 시작을 하고요.

    또 이것이 직접 북한과 미국의 직접적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비핵화 과정에서도 촉진자를 넘어서 이제는 중재자의 역할까지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당장 지금 북한 측하고의 회담 얘기가 미국에서 나왔어요.

    그렇죠?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바로 반응이 나온 것이죠?

    ◀ 기자 ▶

    미국이 상당히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일단 검증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폼페이오 장관이 일단, 그러니까 IAEA가 있는 그 건물이 있는 도시에서 지금 비핵화 협상을 시작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검증이 가능한 실천적인 비핵화의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하는 의미고요.

    그것은 그동안의 북미 비핵화 협상의 한 단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 앵커 ▶

    일단은 미국 측에서 대화를 다시 시작하자, 라는 신호를 보내왔는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돌아와서 이제 기자회견 중에 이런 말을 했죠?

    미국도 역지사지하는 상응 조치를 촉구한다.

    ◀ 기자 ▶

    평소에 문재인 대통령의 화법 등을 볼 때 좀 적극적으로.

    ◀ 앵커 ▶

    강하게 나간 거죠.

    ◀ 기자 ▶

    좀 과감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할 수가 있겠죠.

    거기에 대해서 북한의 의지와 입장, 북한의 의지라는 것이 북한이 이번에 동창리와 그리고 또 이 영변이라고 하는 곳.

    그리고 검증을 의미하는 단어가 들어갔기 때문에 더 이상 얘기할 수 있는 것이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전해달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던 그 말에 보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통해서 이제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주문을 했는데요.

    그것이 톱 다운 방식입니다.

    ◀ 앵커 ▶

    톱 다운 방식.

    ◀ 기자 ▶

    그렇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단계마다 검증을 하는 실무자들한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이 절차는 물론 실무자들이 하겠습니다만 그것을 굵직굵직하게 쪼개서 정상이 어느 정도 타협을 하고 그것을 실무적으로 이행을 하다가 또 문제에 부딪히면 그것이 정상이 풀어주는 그런 톱 다운 방식을 해나가라고 조금 더 적극적인 주문까지도 하게 된 것입니다.

    ◀ 앵커 ▶

    이렇게 해서 이번 회담에서의 비핵화의 성과에 대해 비핵화 합의문에 대해서 했고요.

    지금 저희가 아직 소화하지 못한, 직접 보지 못한 영상이 추가로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 영상을 보면서 좀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천지예요.

    오늘 그림인데.

    천지 그림을 많이 봤는데 아마 추가로 들어온 영상인 것 같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 기자 ▶

    정말 저렇게 천지가 날씨가 좋기가 쉽지 않거든요.

    지금쯤 천지물이 상당히 차가울 때인데요.

    ◀ 앵커 ▶

    가수 알리입니다.

    어디에서 노래를 부를까 궁금했는데 천지에 가서 불렀네요.

    ◀ 기자 ▶

    알리가 부르는 아리랑.

    ◀ 앵커 ▶

    그렇네요.

    창도 잘하네요.

    ◀ 기자 ▶

    잘하네요.

    ◀ 앵커 ▶

    천지 앞에서 알리가 아리랑 공연을 했어요.

    ◀ 기자 ▶

    그러네요.

    이게 북측의 아리랑은 창법도 다르고 리듬도 조금 다른데요.

    이건 지금 천지, 백두산 장군봉에서 내려다본 천지의 모습인데, 저만큼 거리가 있고 멉니다.

    ◀ 앵커 ▶

    오늘 여기에 상징적으로 봤던 게 이제 사진 중에서 경제계를 대표해서 재벌 총수들이 같이 갔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저희가 질문을 좀 드리려고 했던 건데.

    경제, 현재 시점에서는 남북 간의 경제 협력이라는 게 지금은 어려운 상황인데.

    이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돌아왔을까가 궁금해요.

    ◀ 기자 ▶

    일단 북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과연 지금 때가 아니라는 것과 국제적인 기업들이 북한과의 경협 문제를 이야기할 때에 국제사회나 미국으로부터 받을 불이익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오늘의 백두산에 간 건요, 여러 가지 포석이 있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 앵커 ▶

    포석이요.

    ◀ 기자 ▶

    일단 서울과 백두산 간의 직항로를 뚫었습니다.

    이 항로라는 게 그냥 다닌다고 항로가 되는 건 아니거든요.

    2007년에 합의가 된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관광, 북한은 이제 여기를 관광특구로, 국제적인 관광특구로 발전을 시키려고 하는 거거든요.

    지금은 못 하지만, 항로가 뚫릴 것이고 양 정상이 이야기했듯이 우리 국민이 중국을 거치지 않고 백두산을 갈 수 있을 거다, 라고 하는 그 선언과 약속을 해서 온 온 상황이 됐습니다.

    나머지 부분들도 오늘 금강산 같은 면에서는 면회소에 대한 북한의 몰수 동결 조치, 몰수 조치를 해제하는 것을 요구를 했고, 이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 건데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지금 단계에서 남북이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나하나씩 풀어나가자, 라고 하는 의지의 표명을 하고 온 것입니다.

    ◀ 앵커 ▶

    상징적인 건데, 이제 이른바 한라산 물이라고 하죠?

    ◀ 기자 ▶

    그렇죠.

    ◀ 앵커 ▶

    그런 걸 지금 합수를 하고 되레 지금 천지 물을 문재인 대통령이 떠왔어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혹시 오디오가 들렸나요?

    ◀ 앵커 ▶

    앞서 리포터도 보셨지만 백두산 관광 동안에 여기에서 이제 한라산 관광 얘기도 나왔고요.

    백두산 관광 얘기도 나왔고요.

    ◀ 기자 ▶

    맞습니다.

    ◀ 앵커 ▶

    실제로 대통령이 백두산 삼지연공항에서 동해 항로를 통해서 서울로 왔다는 말이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요.

    ◀ 기자 ▶

    화면을 조금 봐야 할 것 같고요.

    지금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대화를 나눈 것 같습니다.

    ◀ 앵커 ▶

    여기까지 일단 얘기를 하고요.

    다음 뉴스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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