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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성폭력 종식' 평화상…文·金·트럼프 거론

'전쟁 성폭력 종식' 평화상…文·金·트럼프 거론
입력 2018-10-05 20:34 | 수정 2018-10-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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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전쟁으로 인한 성폭력 종식을 위해 노력한 2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콩고의 산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와 IS의 성폭력 난행을 폭로한 나디아 무라드가 주인공인데요.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베릿 안데르센/노벨위원회 위원장]
    "2018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드니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입니다."

    드니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가 올해 노벨 평화상의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은 전쟁과 무력분쟁의 무기로서 성폭행하는 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무퀘게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내전 중 성폭행을 당한 수만 명의 여성을 치료하고 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무라드는 급진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IS에 납치됐다가 탈출한 야지디족 여성 인권 운동가로, IS의 성폭력 만행을 고발하고, IS에 억류된 여성 수천 명을 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 언론들은 오늘 하루종일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그리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유력 수상자로 꼽으면서 보도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남북미간의 대화가 현재 진행 중이고,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내년도 수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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