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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강풍·폭우…2명 사망·1명 실종

태풍 '콩레이' 강풍·폭우…2명 사망·1명 실종
입력 2018-10-06 20:01 | 수정 2018-10-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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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한반도를 빠져나간 가을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시설물이 무너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급류에 휩쓸린 2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먼저 인명피해 상황을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어난 하천물이 넘친 도로 위에 승용차 한 대가 반쯤 잠긴 채 서 있습니다.

    몸에 끈을 두른 소방대원들이 빠른 물살을 헤치고 승용차로 다가갑니다.

    오늘 낮 12시 쯤 경기도 광주의 한 하천을 건너던 승용차가 고립돼 60대 여성 2명이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차 밖으로 나와 급류에 휩쓸린 운전자 김 모 씨는 1시간쯤 뒤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
    "(다른 분들은) 차 안에 계속 계셔서 구조가 된 거고요. (숨진) 분은 문을 열고 이제 나가시다가…"

    경북 영덕에서도 낮에 실종됐던 83살 김 모 씨가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집에 물이 차서 대피하던 중 발을 헛디뎌 거센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주민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76살 이 모 씨는 집 밖으로 대피하다 발을 딛고 있던 하천 둑이 무너져 급류에 떠내려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아침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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