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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선희 러시아행…"김정은 방러·북핵 논의"

北 최선희 러시아행…"김정은 방러·북핵 논의"
입력 2018-10-06 20:18 | 수정 2018-10-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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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서 오늘(6일)은 북·중·러 3자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로 향했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늘 낮 모스크바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베이징 공항에 나왔습니다.

    러시아 방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최 부상은 긴장이 풀린 모습으로 짧게 대답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상]
    "조(북)·중·러 3자 협의합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측은 최 부상이 모레는 러시아 외무차관과 만나고 그 다음 날, 9일에는 북·중·러 3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어제 최부상과 접견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부상과 쿵쉬안유 부부장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중·러 3자 협의를 통해 최 부상은 북미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입장을 전달하고 제재 완화 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미 공식화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일정 조율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미국 폼페이오 장관은 일본을 거쳐 평양으로 다시 한국으로, 북한 최선희 부상은 중국을 거쳐 러시아로 북미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관련 6개국가가 모두 등장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국면에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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