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신정연
"명품 직접 구입해 싸게 판다"…백화점도 '가격파괴'
"명품 직접 구입해 싸게 판다"…백화점도 '가격파괴'
입력
2018-11-18 20:31
|
수정 2018-11-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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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구가 많아지면서 고객을 뺏긴 백화점들이 기존에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내던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물건을 들여와서 싸게 파는 할인 매장 방식의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화점 일반 매장에서 3백만 원 가까운 정가에 팔리는 이 핸드백, 이곳에선 25%, 무려 70만 원 저렴하게 판매 중이고, 60만 원짜리 이 신상품 운동화도 30% 할인가에 나왔습니다.
[추연지]
"주부이다 보니까 가격 면이 제일 중요하니까. 세일을 받아서 사니까 잘 샀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곳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건 100% 직매입 방식을 도입한 덕분입니다.
입점 업체에 매장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내던 구조에서 벗어나, 백화점이 직접 사온 물건을 판매하고 재고관리도 도맡습니다.
백화점이 직접 가격을 자유롭게 결정해 할인 폭을 키울 수 있고, 한 매장 안에 여러 상표의 제품을 진열할 수도 있습니다.
[이윤정/직매입 매장 매니저]
"바이어들이 수시로 외국에 나가서 직매입해서 사오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그때그때 바로바로 공급해 드릴 수 있어서…"
이미 미국 백화점 업계는 2000년대 초반 이런 직매입 매장을 돌파구로 삼아 온라인과 아웃렛에 맞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국내에선 3년 전 소규모 편집매장 행태로 첫선을 보인 뒤, 최근엔 미국식 대형 할인매장들로 발전해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잇달아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병호/직매입 매장 과장]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가격대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셀프 가격 확인기를 곳곳에 두고 계산원을 제외한 점원을 두지 않는 할인매장도 생기는 등 백화점에선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구가 많아지면서 고객을 뺏긴 백화점들이 기존에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내던 구조에서 벗어나 직접 물건을 들여와서 싸게 파는 할인 매장 방식의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화점 일반 매장에서 3백만 원 가까운 정가에 팔리는 이 핸드백, 이곳에선 25%, 무려 70만 원 저렴하게 판매 중이고, 60만 원짜리 이 신상품 운동화도 30% 할인가에 나왔습니다.
[추연지]
"주부이다 보니까 가격 면이 제일 중요하니까. 세일을 받아서 사니까 잘 샀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이곳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건 100% 직매입 방식을 도입한 덕분입니다.
입점 업체에 매장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내던 구조에서 벗어나, 백화점이 직접 사온 물건을 판매하고 재고관리도 도맡습니다.
백화점이 직접 가격을 자유롭게 결정해 할인 폭을 키울 수 있고, 한 매장 안에 여러 상표의 제품을 진열할 수도 있습니다.
[이윤정/직매입 매장 매니저]
"바이어들이 수시로 외국에 나가서 직매입해서 사오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그때그때 바로바로 공급해 드릴 수 있어서…"
이미 미국 백화점 업계는 2000년대 초반 이런 직매입 매장을 돌파구로 삼아 온라인과 아웃렛에 맞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국내에선 3년 전 소규모 편집매장 행태로 첫선을 보인 뒤, 최근엔 미국식 대형 할인매장들로 발전해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잇달아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병호/직매입 매장 과장]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가격대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젊은 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셀프 가격 확인기를 곳곳에 두고 계산원을 제외한 점원을 두지 않는 할인매장도 생기는 등 백화점에선 상상하기 어려웠던 변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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