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현용
농축수산 선물은 10만 원까지…상인들 기대
농축수산 선물은 10만 원까지…상인들 기대
입력
2018-01-18 06:11
|
수정 2018-01-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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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금액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당장 이번 설날 선물부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격 상한이 두 배로 오른 농축수산물, 상인들은 환영합니다.
[전영희/과일도매상]
"나는 이번에 아주 잘 됐다고 생각해요. 농사짓는 사람도 팔아야 하고 장사하는 사람도 팔아야 하잖아요."
축하 난이나 화환 주문이 뚝 끊겼던 화훼 상인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진철/꽃집 대표]
"5만 원에 한정돼 있으면 우리가 팔 수 있는 물건이 몇 개 안 돼요. 남는 게 없는데…그래도 10만 원으로 올라가면 좀 낫죠."
대형마트들은 벌써 10만 원 한도에 맞춘 선물세트를 내놓았습니다.
작년보다 2배까지 비싼 선물이 가능해지면서 한 대형마트의 설 선물 예약판매 매출은 1년 전보다 65% 증가했습니다.
선물값 인상은 꼭 우리 농어민에게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농축수산물이면 1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직자 등에게 선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농축수산물이 원재료의 50% 넘게 사용돼야 10만 원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 가격 제한은 높아졌지만 축의금 같은 경조사비 상한액은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금액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당장 이번 설날 선물부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격 상한이 두 배로 오른 농축수산물, 상인들은 환영합니다.
[전영희/과일도매상]
"나는 이번에 아주 잘 됐다고 생각해요. 농사짓는 사람도 팔아야 하고 장사하는 사람도 팔아야 하잖아요."
축하 난이나 화환 주문이 뚝 끊겼던 화훼 상인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진철/꽃집 대표]
"5만 원에 한정돼 있으면 우리가 팔 수 있는 물건이 몇 개 안 돼요. 남는 게 없는데…그래도 10만 원으로 올라가면 좀 낫죠."
대형마트들은 벌써 10만 원 한도에 맞춘 선물세트를 내놓았습니다.
작년보다 2배까지 비싼 선물이 가능해지면서 한 대형마트의 설 선물 예약판매 매출은 1년 전보다 65% 증가했습니다.
선물값 인상은 꼭 우리 농어민에게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닙니다.
국산이든 수입산이든 농축수산물이면 1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직자 등에게 선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농축수산물이 원재료의 50% 넘게 사용돼야 10만 원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선물 가격 제한은 높아졌지만 축의금 같은 경조사비 상한액은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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