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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선천적 약시 딛고 세계 스타로…오늘 호주오픈 '4강 도전'
선천적 약시 딛고 세계 스타로…오늘 호주오픈 '4강 도전'
입력
2018-01-24 06:16
|
수정 2018-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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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주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 선수, 오늘 오전 대회 4강에 도전하는데요.
선천성 약시를 극복하고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정현 선수를 이명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던 순간.
자신의 우상이자 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에 거둔 승리였지만 정현은 언제나처럼 담담했습니다.
[장내 아나운서]
"(구석을 찌르는 샷이) 조코비치를 보는 줄 알았는데 정현, 당신이었다."
[정현]
"어렸을 때 우상인 조코비치를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조코비치보다 어리기에 2시간은 더 뛸 준비가 돼 있었다."
약시판정을 받은 7살 때부터 안경을 달고 살았던 정현.
녹색을 보는 게 눈에 좋다는 의사의 말에 정현의 테니스 인생은 시작됐고, 그렇게 시작한 테니스가 한국 테니스 역사를 바꿔놓았습니다.
12세와 16세 국제대회를 차례로 석권한 정현은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정현(2013년 7월)]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 그랜드슬램(메이저대회)에서도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현은 피나는 노력으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지난해 11월, 전 세계 21세 이하 선수들의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그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정현]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그랜드슬램에서는 모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합니다. 잘 자고 회복해서 수요일 경기를 대비하겠습니다."
정현은 오늘 오전, 이번 대회 또 다른 파란의 주인공인 미국의 샌드그렌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호주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 선수, 오늘 오전 대회 4강에 도전하는데요.
선천성 약시를 극복하고 최고의 스타로 성장한 정현 선수를 이명노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마지막 포인트를 따내던 순간.
자신의 우상이자 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에 거둔 승리였지만 정현은 언제나처럼 담담했습니다.
[장내 아나운서]
"(구석을 찌르는 샷이) 조코비치를 보는 줄 알았는데 정현, 당신이었다."
[정현]
"어렸을 때 우상인 조코비치를 따라하려고 노력했다. 조코비치보다 어리기에 2시간은 더 뛸 준비가 돼 있었다."
약시판정을 받은 7살 때부터 안경을 달고 살았던 정현.
녹색을 보는 게 눈에 좋다는 의사의 말에 정현의 테니스 인생은 시작됐고, 그렇게 시작한 테니스가 한국 테니스 역사를 바꿔놓았습니다.
12세와 16세 국제대회를 차례로 석권한 정현은 2013년 윔블던 주니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테니스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정현(2013년 7월)]
"주니어가 아닌, 시니어 그랜드슬램(메이저대회)에서도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현은 피나는 노력으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지난해 11월, 전 세계 21세 이하 선수들의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테니스계의 주목을 받았고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그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정현]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그랜드슬램에서는 모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합니다. 잘 자고 회복해서 수요일 경기를 대비하겠습니다."
정현은 오늘 오전, 이번 대회 또 다른 파란의 주인공인 미국의 샌드그렌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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