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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용
조현용
"아무것도 안 보여"…'소방관 총동원' 필사의 구조 펼쳤지만
"아무것도 안 보여"…'소방관 총동원' 필사의 구조 펼쳤지만
입력
2018-01-27 06:33
|
수정 2018-01-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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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화재는 소방관이 총동원되고 자원봉사자들까지 나섰지만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긴박했던 구조 상황을 조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사람이 아찔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병원 옥상.
연기를 뚫고 소방 헬기가 접근해 가까스로 사람을 끌어올립니다.
창문을 비롯해 건물에 뚫린 구멍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창문 밖으로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이들.
"불부터 좀 꺼요, 불부터...불 좀 꺼주세요."
1층 출입구는 짙은 연기에 완전히 막힌 상황.
사다리를 든 소방관들이 화염을 뚫고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는 창문 쪽으로 다가섭니다.
검은 연기에 휩싸인 사다리를 정신없이 내려오는 이들에게는, 벗겨진 환자복을 고쳐 입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습니다.
거친 입김이 눈에 보일 만큼 추운 날씨 눈이 채 녹지 않은 병원 밖 도로 위에선 구급차가 급히 움직이고, 맨발에 얇은 환자복을 걸친 환자를 휠체어에 태운 채 구조대원이 다급하게 뛰어갑니다.
병원 창문에 걸쳐 있는 구조용 튜브는 긴박했던 화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어제 화재는 소방관이 총동원되고 자원봉사자들까지 나섰지만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긴박했던 구조 상황을 조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사람이 아찔하게 구조를 기다리는 병원 옥상.
연기를 뚫고 소방 헬기가 접근해 가까스로 사람을 끌어올립니다.
창문을 비롯해 건물에 뚫린 구멍마다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창문 밖으로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 이들.
"불부터 좀 꺼요, 불부터...불 좀 꺼주세요."
1층 출입구는 짙은 연기에 완전히 막힌 상황.
사다리를 든 소방관들이 화염을 뚫고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는 창문 쪽으로 다가섭니다.
검은 연기에 휩싸인 사다리를 정신없이 내려오는 이들에게는, 벗겨진 환자복을 고쳐 입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습니다.
거친 입김이 눈에 보일 만큼 추운 날씨 눈이 채 녹지 않은 병원 밖 도로 위에선 구급차가 급히 움직이고, 맨발에 얇은 환자복을 걸친 환자를 휠체어에 태운 채 구조대원이 다급하게 뛰어갑니다.
병원 창문에 걸쳐 있는 구조용 튜브는 긴박했던 화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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