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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검색어] 지난해 도서관 최고 인기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外

[핫이슈 검색어] 지난해 도서관 최고 인기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外
입력 2018-02-08 06:36 | 수정 2018-02-0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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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식주의자

    인터넷과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키워드와 함께 살펴보는 '투데이 핫이슈' 시간입니다.

    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빌린 책은 뭘까요?

    바로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라고 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660여 개 공공도서관의 대출 데이터 5천7백만 건을 분석한 결과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2만 2천5백여 건을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3위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그 뒤를 이었고요.

    한강의 또 다른 작품 '소년이 온다'도 8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공도서관의 도서 대출자는 6대4의 비율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요.

    특히 40대 여성이 도서관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대출량의 22.3%를 기록했습니다.

    ▶ 레드판다 구출

    혹시 레드판다라는 동물 알고 계신가요?

    큰 덩치의 자이언트 판다와 달리 스컹크나 족제비와 더 비슷한 외모를 가진 멸종 위기의 희귀 동물이고요.

    '레서판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레드판다 여섯마리가 중국에서 라오스를 통해 밀매되던 도중 구출됐다고 합니다.

    두 번째 키워드 '레드판다 구출'입니다.

    동물보호단체인 '프리 더 베어스'는 지난달 12일 중국에서 온 차량을 무작위로 검문하던 중 6마리의 레드판다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 세 마리는 안타깝게도 장거리 이동에 따른 스트레스로 죽었고, 나머지 세 마리는 메콩강 유역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서식지 파괴와 각종 질병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레드판다는 앙증맞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 때문에 밀매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야생동물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겠죠?

    ▶ 철없는 아들

    아버지가 숨겨둔 돈을 훔친 아들, 그것도 현금 1억 8천만 원을 훔쳤다는데 처벌이 가능할까요?

    세 번째 키워드 '철없는 아들'입니다.

    6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6월 운영하던 숙박업소를 매각한 돈 2억 5천만 원을 집 소파 밑에 숨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달 말 소파 밑을 살펴보니 이 중 1억 8천만 원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잡고 보니 다름아닌 자신의 둘째 아들이었습니다.

    도박 빚과 각종 소송에 휘말려 현금이 필요했지자 아버지가 숨겨놓은 돈을 몰래 훔쳤던 건데요.

    이 철없는 아들이 절도죄를 저지른 건 분명하지만 친족간의 재산죄는 고소가 없으면 형을 면제하는 특례 조항 때문에 처벌은 면하게 됐다고 합니다.

    ▶ 경복궁 그림

    마지막 키워드는 '경복궁 그림'입니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소실되기 이전의 경복궁 모습을 그대로 담은 그림이 복원됐다는 소식입니다.

    조선 개국 직후인 1395년 창건됐지만 1592년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에 탔던 경복궁.

    1865년 중건 작업을 통해 과거 모습을 되찾았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상당수 건물이 철거됐었죠.

    서울역사박물관이 1년여에 걸친 복원 작업을 통해 공개한 경복궁 그림은 고종 당시 중건 과정에서 이전 모습을 고증하기 위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국내에서 유일하게 죽자 형태 그대로 보존된데다 문소전이나 충순당 같이 지금은 볼 수 없는 조선 전기 궁궐 모습이 담겨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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