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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이정희
이제는 소화전도 '지능형'…골든타임 지킨다
이제는 소화전도 '지능형'…골든타임 지킨다
입력
2018-03-20 07:26
|
수정 2018-03-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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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이 나서 소방차가 출동했는데, 소화전이 얼어붙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아찔한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소화전이 개발돼 현장에서 쓰이게 됐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전 새해 첫 주말, 영주 고추시장 일대에서 불이 나 순식간에 점포 10여 개를 태우고 1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상가 주인]
"물이 벽에만 아기 오줌처럼 나오더니 또 물이 떨어지더라. (소방)차만 오면 뭐해. 물 뿌렸음 집 안 탔어."
한파에 상수도와 연결된 소화전이 얼어붙어 화재 초기 '골든 타임'을 놓쳐버린 겁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이런 화재 진압에도 혁신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소방차가 출동하고 그사이 가장 가까운 소화전에서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차량 이동 안내방송]
"긴급 상황입니다. 차량을 이동해 주세요."
소화전이 영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난방장치가 가동돼 동결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박동일/경북 예천 119안전센터 팀장]
"이 소화전이 얼었는지 안 얼었는지 육안으로 봐서는 파악이 안 되거든요. (지능형 소화전은) 사무실에서 모니터링해서.."
소화전에 통신 모듈이 탑재돼 소화전 위치와 수압, 온도 등이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송되고 관제센터에서는 이 모든 걸 한눈에 파악해 지령을 내립니다.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은 LG유플러스와 경북소방본부가 공동으로 개발해 전국 최초로 경북에 시범 설치됩니다.
우선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 50곳에 지능형 소화전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불이 나서 소방차가 출동했는데, 소화전이 얼어붙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아찔한 상황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지능형 소화전이 개발돼 현장에서 쓰이게 됐습니다.
이정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년 전 새해 첫 주말, 영주 고추시장 일대에서 불이 나 순식간에 점포 10여 개를 태우고 100여 가구가 정전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상가 주인]
"물이 벽에만 아기 오줌처럼 나오더니 또 물이 떨어지더라. (소방)차만 오면 뭐해. 물 뿌렸음 집 안 탔어."
한파에 상수도와 연결된 소화전이 얼어붙어 화재 초기 '골든 타임'을 놓쳐버린 겁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이런 화재 진압에도 혁신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소방차가 출동하고 그사이 가장 가까운 소화전에서 경고방송이 나옵니다.
[차량 이동 안내방송]
"긴급 상황입니다. 차량을 이동해 주세요."
소화전이 영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난방장치가 가동돼 동결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박동일/경북 예천 119안전센터 팀장]
"이 소화전이 얼었는지 안 얼었는지 육안으로 봐서는 파악이 안 되거든요. (지능형 소화전은) 사무실에서 모니터링해서.."
소화전에 통신 모듈이 탑재돼 소화전 위치와 수압, 온도 등이 실시간 관제센터로 전송되고 관제센터에서는 이 모든 걸 한눈에 파악해 지령을 내립니다.
사물인터넷 기반 소화전은 LG유플러스와 경북소방본부가 공동으로 개발해 전국 최초로 경북에 시범 설치됩니다.
우선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 50곳에 지능형 소화전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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