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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욕실 곰팡이 걱정 끝!…'건식 욕실' 어때요 外

[스마트 리빙] 욕실 곰팡이 걱정 끝!…'건식 욕실' 어때요 外
입력 2018-04-03 07:39 | 수정 2018-04-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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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실 곰팡이 걱정 끝!…'건식 욕실' 어때요

    습기 차고 눅눅한 욕실.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겨 금세 더러워지는데요.

    최근엔 축축한 습식 욕실을 보송보송한 '건식 욕실'로 바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화장실의 95% 이상은 바닥이 항상 젖어있는 '습식' 형태죠.

    세면대와 변기, 욕조가 한곳에 모여 있는 구조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물을 쓰기도 편하지만 때가 자주 끼고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워서 자주 청소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한 건식욕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욕조와 샤워부스 등 물을 쓰는 공간과 물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철저히 분리하는 게 특징입니다.

    건식 욕실의 바닥은 항상 물기 없이 건조한 상태가 유지돼야 하는데요.

    바닥에 물이 빠지는 배수구 자체를 없애거나 완전히 막아서 사용하지 않고요.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나무판을 깔아 슬리퍼 없이 맨발로 다닐 수 있습니다.

    습기에 손상될 염려가 없기 때문에, 다양한 가구를 활용해서 화장실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조창연/욕실제품 전문업체 관계자]
    "건식 욕실의 장점은 일반 습식 욕실에 비해서 미끄러지지 않고요. 또 곰팡이 같은 것들이 없기 때문에 청소할 때도 굉장히 용이하고, 나만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밀 수 있는 그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습식 욕실을 건식 욕실로 완전히 바꾸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죠.

    타일을 바꾸거나 배수관을 옮기는 등 건식 욕실로 새롭게 고치려면 기본 시공비만 3백만 원이 넘게 듭니다.

    비용과 공사 기간이 부담된다면 더욱 간단한 방법도 있는데요.

    [조창연/욕실제품 전문업체 관계자]
    "욕조 앞쪽에 샤워 커튼을 설치한다든지, 또 유리 칸막이, 샤워부스를 설치한다든지, 이렇게 해서 물을 쓰는 공간과 물이 튀지 않는 공간으로 분리하게 되면 적은 비용으로 좋은 건식 욕실을 꾸밀 수가 있겠습니다."

    예산이 부족하고 파티션을 설치할 수 없을 정도로 욕실 공간이 좁다면 1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샤워커튼을 달아보세요.

    샤워할 때 물이 튀지 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습기가 줄어드는데요.

    변기와 세면대가 있는 곳에는 원목이나 천 소재의 매트, 러그를 두고요.

    물이 튈까 걱정된다면 방수 매트를 깔아도 됩니다.

    건실 욕실은 습도 관리가 중요한데요.

    창문이 없어서 환기가 어렵다면 화장실 수납장이나 변기 위에 굵은 소금을 놓아두세요.

    소금이 습기를 빨아들여 습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어서 유용한 생활 정보 전해드립니다.

    ▶ 등기우편물 원하는 날짜에 배달해 드립니다

    우체국에서 등기우편물을 보낼 때 배달 날짜를 지정하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기존 요금에서 5백 원을 더 내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배송 날짜를 정할 수 있는데요.

    보내는 사람이 접수 3일 후부터 10일 이내의 날짜로 배달일을 정하면 받는 사람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가 가고요.

    수신자도 이 메시지를 받고, 우체국 앱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배송 날짜를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내용 증명이나 특별송달 우편물, 특급 우편물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 빵 위에 과일 듬뿍…속 보이는 '오픈 샌드위치'

    노릇하게 구운 빵 위에 신선한 생과일이 듬뿍.

    빵을 덮지 않고 속 재료를 훤히 드러내는 오픈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림처럼 화려한 모양 덕분에 SNS에서도 화제고요.

    빵을 덮지 않기 때문에 과일 토핑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만드는 방법도 일반 샌드위치보다 쉬운데요.

    빵 위에 잼을 바른 다음, 좋아하는 과일을 먹기 좋게 잘라 올리고요.

    빵 모서리를 깔끔하게 잘라내 접시에 담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어떤 과일을 올리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소풍가기 좋은 계절, 도시락 메뉴로도 인기 만점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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