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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전까지 불붙은 '김기식' 공방

서울시장 선거전까지 불붙은 '김기식' 공방
입력 2018-04-11 06:19 | 수정 2018-04-1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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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 비용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에 이어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설전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첫 행보는 1인 시위였습니다.

    김 전 지사는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김기식 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문수/전 경기도지사]
    "금융감독원의 도덕적 권위를 위하여, 그리고 김기식 감독원장 본인을 위해서도 하루빨리 사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 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즉각 해임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십시오. 동시에 이번 인사의 검증을 담당했던 모든 인사들이 책임지고 사임할 것을…"

    안 예비후보는 공세를 여권의 강력한 후보인 박원순 시장에게 돌리며 김기식 원장의 의혹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안 후보 직후 기자회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는 야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이 같은 공세는 정략적인 접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서 김기식 원장 건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 저는 일단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어제 김 원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총공세에 나서면서, 김 원장에 대한 야당의 비판과 여당의 방어가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설전으로까지 비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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