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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다부채길' 가 보셨나요?…방문객 '백만 명'

강릉 '바다부채길' 가 보셨나요?…방문객 '백만 명'
입력 2018-04-12 07:15 | 수정 2018-04-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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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릉 정동진과 심곡 해변에 바다부채길이란 곳이 조성돼 있는데요.

    평일에도 입소문을 듣고 찾는 이들이 늘면서 곧 관광객 1백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문병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연기념물 437호로 지정된 해안 단구에 탐방로를 조성한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기암괴석과 몽돌 해변 등 볼거리가 풍부한 해안을 따라 2.8㎞ 구간에 조성했습니다.

    색다른 관광명소로 뜨면서 평일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바다부채길이 붐비고 있습니다.

    [김영숙/원주시 단계동]
    "동호회에서 왔는데요. 와보니까 바다도 시원하고 여기 바위도 너무 멋있고 정말 가슴이 확 트이는 거 같아요. 오기 너무 잘했고요. 시간 날 때마다 자주 올 거예요."

    지난해 6월부터 개방한 바다부채길은 이달 현재까지 70만 5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입장료 수익도 15억여 원에 이릅니다.

    올해 상반기 중에 백만 명 돌파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강릉시는 바다부채길 관광객이 급증하자 오는 2020년까지 53억 원을 들여 정동진까지 탐방로를 연장할 계획입니다.

    [전상윤/강릉관광개발공사]
    "금년에 우리 공사에서는 바다부채길 탐방로 내에 총 10개소의 휴게 및 편의시설 확충 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동진항까지 탐방로를 연장하게 되면 대부분의 불편사항들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수십 년 동안 비경이 감춰져 있던 바다부채길에 관광객들이 급증하자 속초와 동해, 삼척시 등 인근 지역도 해안 탐방로 개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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