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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꽃으로 요리를? 예쁘고 건강한 '식용 꽃 요리' 外

[스마트 리빙] 꽃으로 요리를? 예쁘고 건강한 '식용 꽃 요리' 外
입력 2018-04-18 07:43 | 수정 2018-04-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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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으로 요리를? 예쁘고 건강한 '식용 꽃 요리'

    접시 위에 소복이 내린 꽃잎.

    미국 최대 유기농 식료품 업체가 올해 식품 트렌드로 꽃을 이용한 음식을 꼽았다고 하죠.

    우리나라에도 고운 빛깔의 식용 꽃 음식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꽃밭 가득 화사한 봄꽃이 피어있는데요.

    놀랍게도 모두 먹을 수 있는 꽃입니다.

    이곳에서는 팬지와 금어초, 한련 등 수십 종의 식용 꽃을 재배하고 있는데요.

    이 보랏빛 꽃은 팬지입니다.

    식용으로 키운 팬지는 달콤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

    색깔이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열로 조리하는 요리뿐 아니라 샐러드, 비빔밥 재료로도 좋다는데요.

    꽃잎이 풍성하고 화려한 비올라는 고명으로 올리면 평범한 요리도 훌륭한 작품으로 변신하고요.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강렬한 색상의 제라늄과, 꽃봉오리가 붕어입과 닮았다고 해서 금붕어꽃이라고도 불리는 금어초,

    서양의 봉선화라 불리는 임파첸스도 보이고요.

    독특한 맛이 나는 꽃도 있는데요.

    [고석우/꽃요리 음식점 대표]
    "한련은 좀 맵고요. 베고니아는 시큼하고 신맛이 강한 것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은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써야 하기 때문에 변형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음식을 활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꽃이 화려한 색깔을 띠는 이유는 안토시아닌 색소 때문인데요.

    안토시아닌은 몸속 산화 작용을 막아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식용 꽃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폴라보노이드 함량이 채소나 과일보다 무려 10배 많다는데요.

    보기에도 좋고 맛과 향기, 영양소까지 어느 하나 모자란 게 없는 꽃.

    꽃으로 만든 음식은 어떤 맛일까요?

    밥상 위에 화려한 꽃비가 내렸습니다.

    식용 꽃으로 만든 여러 가지 꽃 요리들인데요.

    과일 드레싱을 뿌린 상큼한 꽃 샐러드와 알록달록한 꽃잎이 사뿐히 내려앉은 꽃밥.

    간장으로 간을 한 밥에 꽃잎을 비벼 먹으면 입 안 가득 봄 향기가 퍼지고요.

    소고기와 함께 먹는 꽃 샤부샤부도 꼭 맛봐야 하는데요.

    끓는 물에 살짝 익힌 소고기를 꽃에 싸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집에서도 식용 꽃을 이용해서 간단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파게티 면을 삶아 준비해두고요.

    올리브오일에 마늘을 볶다가 면과 잘 섞은 다음, 마지막에 참나물을 넣어줍니다.

    접시에 스파게티를 담고 식용 꽃을 솔솔 뿌려주면 향긋한 '꽃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꽃 요리를 먹을 땐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지 않는 게 좋고요.

    채취 후 사흘 안에 요리에 사용해야 합니다.

    관상용 꽃에는 중금속이나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으니까, 유기농으로 재배된 식용 꽃만 요리에 활용해야 한다는군요.

    ▶ 금속 인테리어로 집안을 고급스럽게 꾸미세요

    이어서 유용한 생활 정보 전해드립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죠?

    고급스럽고 화사한 느낌의 금속 소재의 인테리어 용품으로 집안을 세련되게 꾸며보는 건 어떨까요?

    은은한 광택이 나는 금속 테이블과 의자, 수납함까지.

    금속 재질은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지만 내구성이 좋아 쉽게 망가지지 않고 관리도 쉽다는 장점이 있죠.

    현대적인 느낌의 메탈 벽시계와 화병, 액자, 스테인리스 쓰레기통은 가격 부담없이 분위기를 바꾸기 좋은 소품들이고요.

    금속 소재 조명도 인기인데요.

    따뜻한 조명과 차가운 느낌의 메탈이 어우러져 집안이 갤러리처럼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황금빛 나는 소품도 활용해 보세요.

    골드 캔들 홀더와 액자, 연필꽂이를 거실 수납장에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가 우아해지는데요.

    대리석 재질과도 잘 어울리고요.

    아크릴, 유리 소품과 함께 장식해두면 더욱 근사해 보인다고 하네요.

    ▶ 쓰레기 줄이려면 일회용품 사용부터 줄이세요!

    최근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일어나면서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하죠.

    쓰레기를 줄이려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건데요.

    카페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쓰고,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땐 나무젓가락이나 플라스틱 수저 같은 일회용품만 빼달라고 해도 쓰레기가 많이 줄어듭니다.

    평소 손수건을 갖고 다니는 것도 좋은 습관인데요.

    물티슈와 화장지 대신 활용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휴지 사용이 줄어듭니다.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한 커피전문점은 이번 달부터 석 달간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합니다.

    매달 10일을 '일회용 컵 없는 날'로 정하고 개인 컵이나 매장 머그잔을 사용해 1만 원 이상 구입하면 배양토와 식물 씨앗이 들어 있는 꽃화분 키트를 선물로 주고요.

    일부 패스트푸드 업체는 개인 컵을 쓰는 고객에게 쿠폰을 적립해서 음료를 공짜로 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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