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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전 세계가 함께 본다…생중계 합의

남북정상회담, 전 세계가 함께 본다…생중계 합의
입력 2018-04-19 06:04 | 수정 2018-04-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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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오는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하는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은 어제(18일) 2차 실무회담을 갖고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방송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은 어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가진 2차 실무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방송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의전과 경호, 보도부문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면서, 핵심사항으로 생중계 문제에 대한 합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권혁기/청와대 춘추관장]
    "양 정상 간의 첫 악수하는 순간부터 회담의 주요 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정상회담 당일 김정은 위원장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면 문 대통령이 맞이한 뒤, 함께 회담장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한다는 기본적인 동선이 합의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정상회담 시작과 함께 진행될 남북 정상의 모두발언 역시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지난 5일 첫 실무회담에서 생방송 문제를 북측에 제안했으며. 어제 북측이 흔쾌히 수용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의 공동기자회견 여부나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 같은 의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협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남아있는 세부사항 협의를 위해 실무접촉을 한 차례 더 가진 뒤, 2차 고위급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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