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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은 지금…초긴장 상태로 막바지 준비 '한창'

판문점은 지금…초긴장 상태로 막바지 준비 '한창'
입력 2018-04-27 06:04 | 수정 2018-04-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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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임진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각 정상회담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판문점 준비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이곳 임진각에서 북서쪽으로 1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이제 3시간 반 뒤면 남북 정상이 만나는 판문점이 있습니다.

    9시 반 두 정상이 만나고, 10시 반부터는 판문점 안에 있는 평화의 집 2층에서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

    그동안 남과 북의 회담 실무 준비단이 실제 일정에 맞춰 여러 차례 시설을 점검하고, 모의 진행, 리허설도 했습니다.

    두 정상의 첫 만남부터 이동경로, 그리고 의장대 사열과 회담 진행까지 남북 공동 리허설에 이어 단독 예행연습까지 마무리했는데요.

    양측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면서 막바지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회담장 바깥에선 돌발 상황에 대비한 경호 작전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유엔사에서 수색견을 이용해 위험물을 탐지하는 등 안전을 위한 점검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또,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판문점 안에 있는 중유 탱크에 담긴 기름을 모두 빼내기도 했습니다.

    정상회담이 남측에서 이뤄지는 만큼 경호는 외교 관례상 청와대의 대통령 경호처가 주도적으로 준비했습니다.

    청와대는 공동경비구역 남측 지역을 '특별경호구역'으로 지정하고, 남과 북의 경호기관이 합동 경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모든 준비를 마친 판문점은 이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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