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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동반 회담 성사될까…靑 "리설주 참석 기대"

부부 동반 회담 성사될까…靑 "리설주 참석 기대"
입력 2018-04-27 06:15 | 수정 2018-04-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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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사상 첫 부부 동반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계속 협의 중이라며 참석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리설주 여사의 참석과 관련해 북한과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에 처음부터 동행할지, 아니면 오후의 어느 시점부터 합류할지를 놓고 조율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임종석/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로서는 오후에 혹은 만찬에 참석할 수 있기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식적으로는 미정이라고 밝혔지만 정상회담 준비위 내부에선 참석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북중 정상회담에도 부인과 동행한데다 리설주 여사가 중국예술단 공연을 최근 단독으로 관람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참석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폐쇄적 군사지역인 판문점에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마땅한 일정을 갖기 어려운 점 때문에 오후의 특정시점 이후부터 합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후 일정부터 합류해 남북한의 퍼스트 레이디가 별도의 포토세션을 갖고 이어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리설주 여사를 위해 환영의 의미를 담은 차담회를 주재한 뒤, 이후 부부동반으로 만찬에 참석하는 일정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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