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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청와대…문 대통령, 판문점 향해 곧 출발

이 시각 청와대…문 대통령, 판문점 향해 곧 출발
입력 2018-04-27 06:18 | 수정 2018-04-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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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잠시 뒤면 판문점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예고된 정상회담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청와대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북 정상이 만나게 될 시간이 이제 약 3시간 앞으로 다가왔죠.

    이곳 청와대에서 판문점까지의 거리가 65km 정도인 만큼, 청와대는 오전 8시를 전후로 문 대통령이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 이틀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여민관 집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숙독하며 차분하게 회담을 준비해 왔습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는 가케무샤라고 하죠, 대역을 써서 별도의 리허설을 갖기도 했지만 문 대통령은 그런 준비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예전 대선후보 시절에도 TV토론 리허설 같은 건 꺼려했던, 성격적인 이유도 있지만 회담 형식에 관한 준비는 실무진에게 맡기고, 자신은 비핵화 의제 등 회담 내용에 충실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때 상당한 중압감을 갖기도 했지만, 회담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홀가분해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청와대를 출발하면서 간단한 소회와 다짐을 밝힌 바 있는데, 오늘 문 대통령도 비슷한 절차를 가질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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