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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도로 연결된 남북 교류의 상징…이 시각 도라산

철도·도로 연결된 남북 교류의 상징…이 시각 도라산
입력 2018-04-27 06:20 | 수정 2018-04-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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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가보겠습니다.

    임소정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날이 밝기 시작하면서 북으로 향하는 출입문, 이곳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에도 취재진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은 이곳에서 7km가량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데요.

    판문점에는 제한된 수의 공동취재단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곳이 나머지 취재진들에겐 북에서 가장 가까운 취재현장입니다.

    제가 앉아있는 곳, 옆으로는 도라산 전망대가 있는데요.

    이곳에선 비무장 지대와 17km 떨어진 개성공단까지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북녘의 분위기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결과로 남북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면서 지난 2003년 개소를 한 곳인 만큼, 남북 교류에 있어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어제 오후에 제가 만난 외신 기자는 이곳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남북 민간 교류, 경제협력의 상징'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뒤에는 이곳을 통한 인적 왕래가 끊긴 상태입니다.

    남북관계 부침에 따라 변화를 가장 극명하게 느끼는 현장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예술단이 방남하면서 2년 만에 출입문이 다시 열렸었는데요.

    오늘 회담의 결과로 이곳에 활기가 더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서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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