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오희 리포터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안경 쓰면 '못난이'? 잘 골라 쓰면 '멋쟁이' 外
[스마트 리빙] 안경 쓰면 '못난이'? 잘 골라 쓰면 '멋쟁이' 外
입력
2018-04-30 07:38
|
수정 2018-04-30 07:39
재생목록
▶ 안경 쓰면 '못난이'? 잘 골라 쓰면 '멋쟁이'
시력 교정용으로 쓰던 안경이 다양한 용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는 안경이 '모범생의 상징'이 아닌데요.
내게 맞는 안경 고르는 법부터 안경에 어울리는 화장법까지 안경의 모든 것, 정리해 드립니다.
안경은 눈이 나쁜 사람만 쓴다?
안경을 쓰면 스타일이 망가진다?
모두 옛말입니다.
패션 액세서리로 착용하는 건 물론이고요.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 차단용,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용도로도 안경을 활용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권영아/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이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는데요. 렌즈보다는 고글 형태의 안경을 착용해서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게 일차적으로 환자분들이 할 수 있는 예방법이에요."
내게 어울리는 안경테를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요.
먼저 고려할 것은 얼굴형입니다.
둥근 얼굴이라면 얼굴이 더 동그랗게 보일 수 있으니까 둥근 안경테는 피해야 하는데요.
얼굴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모서리가 각 지거나 눈 꼬리 부분이 살짝 올라간 안경테를 선택하면 되고요.
긴 얼굴형에는 렌즈가 가로로 길면서도 큰 오버사이즈 안경이 적당합니다.
각진 얼굴이라면 타원형 안경테를 고르세요.
각진 테를 쓰면 인상이 더 강해 보이기 때문인데요.
작고 동그란 안경도 광대를 더 도드라지게 하니까 피해야 합니다.
또, 턱이 뾰족한 역삼각형 얼굴은 크고 모서리 부분이 둥근 네모 모양 안경테가 잘 맞는다고 합니다.
[홍지호/안경사]
"강해 보이고 싶은 이미지를 원하시면 두꺼운 테에 어두운 계열 안경테를 선택하시면 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원하시면 얇은 테에 연한 색깔의 테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안경을 쓰게 되면 화장법도 고민이죠.
안경테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검정 뿔테 안경이라면 올해 유행하는 빨간 립스틱을 발라보는 건, 어떨까요?
진한 눈 화장을 해도 짙은 뿔테에 가려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입술을 강조하는 편이 나은데요.
강렬한 빨강 립스틱을 바르면 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납니다.
금속 테 안경을 착용한다면 입술보다는 눈 화장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테가 두껍다면 아이라인을 두껍게, 테가 얇다면 얇게 그려야 눈매가 자연스럽고요.
갈색 뿔테 안경에는 베이지색 아이섀도에, 갈색 아이라인을 그려 색깔을 통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눈과 입술, 둘 중 하나만 강조해야 한다는 건데요.
둘 다 화장을 진하게 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래 쓰려면 관리도 중요한데요.
안경을 쓰고 벗을 땐 양손으로 잡아야 망가지지 않고요.
세척 할 땐 중성세제를 푼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냅니다.
또, 안경은 열에 약한데요.
60도 이상 고온에서는 렌즈 코팅이 벗겨지거나 안경테가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쓰지 말아야 한다는군요.
▶ '잦은 사레' 나이 탓? 다른 병 의심해 보세요
밥 먹다가 콜록콜록.
음식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 기침이 나죠.
흔히, '사레' 들린다고 하는데요.
나이 탓이겠거니 생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다른 병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식도와 기도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이른바 '삼킴장애'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 사레에 자주 걸리는 겁니다.
하지만, 노화와 상관없을 수도 있는데요.
위식도역류 질환이나 후두에 종양이 있을 때, 식도 일부가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하는 '식도게실' 같은 질병도 원인이 되고요.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등 뇌신경 질환도 영향을 끼칩니다.
음식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사레에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되,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에서 턱을 당긴 자세로 식사해야 하고요.
'볼에 바람 불어넣기'와 같이 입 안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사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아삭한 '마늘종' 아침 반찬으로 어때요?
마늘의 줄기인 마늘종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채소인데요.
주로 4~5월, 이맘때쯤 수확합니다.
진한 녹색에,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곧고 굵기가 일정한 게 싱싱하고 맛있는 마늘종인데요.
특유의 아삭함과 알싸한 맛 덕분에 밥반찬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마늘종은 마른 새우와 찰떡궁합인데요.
마늘종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마른 새우가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고요.
마늘종을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마른 새우와 함께 1분간 더 볶아냅니다.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끝!
맛도 영양도 풍부한 아침 반찬, 고소하고 아삭한 마늘종건새우볶음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시력 교정용으로 쓰던 안경이 다양한 용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는 안경이 '모범생의 상징'이 아닌데요.
내게 맞는 안경 고르는 법부터 안경에 어울리는 화장법까지 안경의 모든 것, 정리해 드립니다.
안경은 눈이 나쁜 사람만 쓴다?
안경을 쓰면 스타일이 망가진다?
모두 옛말입니다.
패션 액세서리로 착용하는 건 물론이고요.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청색광 차단용,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용도로도 안경을 활용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권영아/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급적이면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는데요. 렌즈보다는 고글 형태의 안경을 착용해서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게 일차적으로 환자분들이 할 수 있는 예방법이에요."
내게 어울리는 안경테를 선택하는 게 중요한데요.
먼저 고려할 것은 얼굴형입니다.
둥근 얼굴이라면 얼굴이 더 동그랗게 보일 수 있으니까 둥근 안경테는 피해야 하는데요.
얼굴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모서리가 각 지거나 눈 꼬리 부분이 살짝 올라간 안경테를 선택하면 되고요.
긴 얼굴형에는 렌즈가 가로로 길면서도 큰 오버사이즈 안경이 적당합니다.
각진 얼굴이라면 타원형 안경테를 고르세요.
각진 테를 쓰면 인상이 더 강해 보이기 때문인데요.
작고 동그란 안경도 광대를 더 도드라지게 하니까 피해야 합니다.
또, 턱이 뾰족한 역삼각형 얼굴은 크고 모서리 부분이 둥근 네모 모양 안경테가 잘 맞는다고 합니다.
[홍지호/안경사]
"강해 보이고 싶은 이미지를 원하시면 두꺼운 테에 어두운 계열 안경테를 선택하시면 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원하시면 얇은 테에 연한 색깔의 테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안경을 쓰게 되면 화장법도 고민이죠.
안경테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검정 뿔테 안경이라면 올해 유행하는 빨간 립스틱을 발라보는 건, 어떨까요?
진한 눈 화장을 해도 짙은 뿔테에 가려 잘 안 보이기 때문에 입술을 강조하는 편이 나은데요.
강렬한 빨강 립스틱을 바르면 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납니다.
금속 테 안경을 착용한다면 입술보다는 눈 화장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테가 두껍다면 아이라인을 두껍게, 테가 얇다면 얇게 그려야 눈매가 자연스럽고요.
갈색 뿔테 안경에는 베이지색 아이섀도에, 갈색 아이라인을 그려 색깔을 통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눈과 입술, 둘 중 하나만 강조해야 한다는 건데요.
둘 다 화장을 진하게 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래 쓰려면 관리도 중요한데요.
안경을 쓰고 벗을 땐 양손으로 잡아야 망가지지 않고요.
세척 할 땐 중성세제를 푼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냅니다.
또, 안경은 열에 약한데요.
60도 이상 고온에서는 렌즈 코팅이 벗겨지거나 안경테가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우나나 찜질방에서는 쓰지 말아야 한다는군요.
▶ '잦은 사레' 나이 탓? 다른 병 의심해 보세요
밥 먹다가 콜록콜록.
음식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 기침이 나죠.
흔히, '사레' 들린다고 하는데요.
나이 탓이겠거니 생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다른 병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식도와 기도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이른바 '삼킴장애'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 사레에 자주 걸리는 겁니다.
하지만, 노화와 상관없을 수도 있는데요.
위식도역류 질환이나 후두에 종양이 있을 때, 식도 일부가 작은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하는 '식도게실' 같은 질병도 원인이 되고요.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등 뇌신경 질환도 영향을 끼칩니다.
음식이 기도로 잘못 넘어가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사레에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되, 허리를 꼿꼿이 편 상태에서 턱을 당긴 자세로 식사해야 하고요.
'볼에 바람 불어넣기'와 같이 입 안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사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아삭한 '마늘종' 아침 반찬으로 어때요?
마늘의 줄기인 마늘종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채소인데요.
주로 4~5월, 이맘때쯤 수확합니다.
진한 녹색에,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곧고 굵기가 일정한 게 싱싱하고 맛있는 마늘종인데요.
특유의 아삭함과 알싸한 맛 덕분에 밥반찬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마늘종은 마른 새우와 찰떡궁합인데요.
마늘종에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을 마른 새우가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간장과 올리고당을 넣고요.
마늘종을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마른 새우와 함께 1분간 더 볶아냅니다.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마무리하면 끝!
맛도 영양도 풍부한 아침 반찬, 고소하고 아삭한 마늘종건새우볶음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