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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예방접종은 어린이만? 어른도 꼭 필요해요 外

[스마트 리빙] 예방접종은 어린이만? 어른도 꼭 필요해요 外
입력 2018-05-07 07:40 | 수정 2018-05-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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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접종은 어린이만? 어른도 꼭 필요해요

    예방주사는 어릴 때나 맞는 거라고요?

    어렸을 때 예방접종을 받았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 있는데요.

    건강한 성인이라도 꼭 받아야 하는 예방접종, 정리해 드립니다.

    만 19살 이상 성인이라도 나이와 주위 환경, 항체 여부에 따라 맞아야 하는 백신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파상풍과 디프테리아가 대표적입니다.

    어릴 때 예방 주사를 맞았어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10년마다 다시 맞아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병, 인플루엔자 역시 성인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1년에 한 번씩 접종하면 좋은 백신인데요.

    특히, 65살 이상은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큰 만큼 꼭 필요한데,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요.

    65살 이상은 '대상포진'과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게 좋은데요.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1회에 20만 원 정도로 비싸지만, 한 번 걸리면 통증이 심하고 쉽게 낫지 않기 때문에 발병 위험이 크다면 접종해야 합니다.

    A형 간염과 B형 간염 역시 검사 후에 항체가 없으면 고령자는 백신으로 예방하는 게 좋습니다.

    A형 간염의 경우,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서 감염되는 사례가 많으니까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20~30대도 백신이 필요하고요.

    간경화와 간암으로 진행되는 B형 간염도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데요.

    [이단비/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문신이나 보디 피어싱, 또 주사기를 남용, 약물 남용을 하는 그런 사람들의 경우라든지 혈액투석 환자들, 면역저하자들 경우에는 B형 간염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임신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에게 꼭 필요한 백신도 있습니다.

    홍역과 볼거리, 풍진 결합 백신인데요.

    임신 기간에 질병에 걸리면 태아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풍진이 발병하면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이 생길 확률이 최대 60%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여성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데, 무료 접종 시기를 놓쳤다면 20대에라도 접종하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남성도 예외는 아닌데요.

    여성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을 막고 생식기 사마귀 등의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남성에게도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단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전염성 질환에 대비해야 하는데요.

    군인이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은 수두 바이러스와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수막알균에 감염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백신으로 질환을 예방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을 하기 전에 미리 알아둬야 할 게 있는데요.

    임신 중이거나 스테로이드, 항암 치료를 받고 있을 때, 백신 접종 후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험이 있다면 먼저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는군요.

    ▶ 특별한 어버이날, 직접 만든 '꽃 상자' 어때요

    이어서 유용한 생활 정보 전해드립니다.

    내일은 어버이날인데요.

    올해는 부모님께 직접 만든 꽃 상자를 선물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

    준비물은 빨간 카네이션과 사각 상자, 오아시스라고도 부르는 '플로랄 폼', 그리고 투명 비닐인데요.

    용돈 봉투를 넣을 공간을 남겨두고 상자가 젖지 않도록 꽃이 담길 부분에 비닐을 깔아줍니다.

    상자 크기에 맞게 자른 플로랄 폼에 물을 흠뻑 적셔 비닐 위에 올려놓고요.

    카네이션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서 예쁘게 꽂아주세요.

    꽃 옆에 용돈 봉투를 넣고요.

    뚜껑을 닫으면 꽃집에서 파는 것만큼 예쁜 꽃 상자가 완성됩니다.

    부모님이 비싼 꽃 선물을 부담스러워 하신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카네이션 액자는 어떨까요?

    액자를 만들 땐 시들지 않는 비누꽃이나 조화를 활용하면 좋은데요.

    작은 나무 액자를 구입해서 꽃을 붙인 다음, 감사 문구를 적어 넣으면 오래 두고 볼 수 있는 카네이션 액자를 부모님께 선물해드릴 수 있습니다.

    ▶ 전셋집 '셀프 인테리어' 했다가 낭패볼 수도

    전문가 도움 없이 직접 집을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족'이 늘고 있죠.

    하지만, 세입자라면 신중하셔야겠습니다.

    모든 세입자에게 '퇴거 시 원상복구의 의무'가 있는 만큼 인테리어를 바꿀 땐 집주인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요.

    벽지와 장판, 방문 교체, 페인트칠을 새로 할 때는 물론이고요.

    벽에 못을 박거나 TV나 에어컨 설치를 위해서 구멍을 뚫을 때도 집주인과 미리 협의해야 합니다.

    마음대로 집을 고쳤다가는 계약이 끝났을 때 집을 원상복구하는 데 큰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입주하기 전에 새로 도배할 때 공인중개사를 통해 전하지 말고 집주인에게 직접 말하거나 계약서에 내용을 적는 게 좋고요.

    인테리어를 바꿀 땐 이전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겨 놓아야 한다는군요.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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