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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노출사진 최초 촬영자 확인…유출혐의 조사

양예원 노출사진 최초 촬영자 확인…유출혐의 조사
입력 2018-06-02 06:11 | 수정 2018-06-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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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1인 방송인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최초로 촬영한 피의자를 확인했습니다.

    사진을 유출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데 당사자는 파일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터넷에 유포된 양예원 씨의 노출사진은 최 모 씨가 최초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3년 전 촬영 당시 참가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경찰은 유출된 사진과 최 씨가 찍은 사진의 속성 정보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최 씨도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사진을 유출했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사진파일이 담긴 저장장치를 분실했다"며 유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양예원 씨가 주장한 성추행과 촬영 강요 부분에 대한 수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양 씨 등 피해자 6명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번 주 안으로 마친 뒤,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합의된 촬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양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며, 강압적인 촬영과 협박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씨는 양 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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