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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스캔들' 잇따른 폭로에 파문 확산

'이재명 스캔들' 잇따른 폭로에 파문 확산
입력 2018-06-12 06:35 | 수정 2018-06-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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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스캔들 의혹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는 배우 김부선 씨 인터뷰에 주변 증언도 잇따르면서 지방선거의 막판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부선 씨는 SNS에 글을 올려, 자신과 이재명 후보 중 누가 거짓말이 필요하겠냐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강조했습니다.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이재명 후보와의 밀회 의혹에 대해 자신이 곧 증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언론에 공개된 사진은 이재명 후보가 찍어준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씨의 지인인 사회운동가 고은광순 씨는 평소 김 씨로부터 이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은광순/평화어머니회 대표]
    "난방 문제가 2015년인가요? 그때부터 이재명 이야기를 계속 수시로 들었죠."

    고은광순 씨는 스캔들 은폐를 위해 이 후보로부터 협박을 받았다는 말도 김부선 씨로부터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고은광순/평화어머니회 대표]
    "(이재명 후보가) 자기 친구가 부장검사니까 우리 관계 밝히면 넌 누범이니까 3년 썩는다(라고 말했다고….)"

    최근 김부선 씨와 통화한 적이 있다고 밝힌 소설가 공지영 씨는 김 씨가 허언증 환자로 몰리는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공지영/소설가]
    "국민을 상대로 계속 아니라고 거짓말을 한다는 거죠. 이것이 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분노의 대상이었고."

    김 씨의 딸인 배우 이미 소씨도 SNS를 통해 모친 김 씨가 이 후보와 찍은 사진들을 자신이 없앴다면서, 김 씨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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