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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과, '아오리'보다 '썸머킹'…우리 품종 인기

여름 사과, '아오리'보다 '썸머킹'…우리 품종 인기
입력 2018-07-19 07:31 | 수정 2018-07-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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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여름에 일찍 출시되는 햇사과는 그동안 주로 일본 품종이었죠, '아오리' 사과가 대부분이었는데

    국내에서 개발이 됐고 달고 새콤한 맛이 특징인 '썸머킹' 사과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양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뙤약볕이 쏟아지는 여름, 탐스러운 사과가 나무에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새롭게 개발한 여름 사과 '썸머킹'입니다.

    '썸머킹'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좋습니다.

    7월에 주로 유통되는 '아오리' 사과보다 당도가 20%가량 높습니다.

    산도도 적절해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이 썸머킹 사과는 보급 5년 만에 경북 군위와 영주, 경남 함양, 충북 보은 등 전국 사과 주산지로 퍼져 재배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형마트에도 팔려 소비자들의 입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양은숙/경북 안동]
    "풋사과가 다이어트에도 인기가 있어서 좋아하는데, 새로 나오는 신품종 사과라서 여름 사과 맛보고 싶고…"

    [손동석/'썸머킹' 재배 농민]
    "2014년도에 이 품종으로 바꿔서 지금 백화점에 납품하면서 전에 아오리 가격의 두 배를 넘게 받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재배면적도 꾸준히 늘어 어느새 5년 만에 200ha로 넓어졌습니다.

    썸머킹 사과가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농가 소득을 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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