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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서도 통학차 사고…3살 어린이 방치해 질식사

美에서도 통학차 사고…3살 어린이 방치해 질식사
입력 2018-07-21 06:30 | 수정 2018-07-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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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도 어린이집 차량에 아이가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됐습니다.

    ◀ 앵커 ▶

    경찰은 아이가 차 안에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반.

    미국 휴스턴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은 인근 공원 현장학습을 마치고 어린이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운전기사와 인솔교사는 아이 28명을 하차시켰지만 3살짜리 아이 1명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차량을 떠났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아이를 데리러 온 부모가 아이를 찾지 못하자 그제서야 아이가 없어진 것을 알았고 6시 반이 되어야 차량에서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아이가 차량 온도가 45도까지 올라가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관]
    "차량 안 온도를 측정해봤더니 섭씨 45도 이상이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아이가 통학 차량에 남아있는지 확인하도록 하는 어린이 안전 전자 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린이집은 2015년에도 이를 도입하지 않아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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