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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무·배추 가격 '들썩'…밥상 물가 비상

폭염에 무·배추 가격 '들썩'…밥상 물가 비상
입력 2018-07-24 06:23 | 수정 2018-07-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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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축물량을 쏟아내면서 수급조절에 나섰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재래시장.

    얼갈이며 부추, 가지 같은 채소들 사이로 마르거나 늘어진 것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홍경우/시장 상인]
    "무르기도 빨리 무르고 관리도 힘들고 다음날로 넘어가면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지고…"

    기록적인 폭염에 날씨에 민감한 채솟값이 줄줄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재배면적이 줄어든 무는 폭염 속에 출하량까지 줄면서 평년보다 값이 44%나 뛰었고, 고온에 유난히 민감한 배추는 이달 초 강원도 고랭지에 내린 비 여파까지 겹쳐 가격이 28% 올랐습니다.

    토마토와 포도 등 여름 대표 과일과 과채는 아직 폭염 영향은 덜하지만, 계절적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름세입니다.

    정부는 우선 밥상 물가와 관련이 높은 무와 배추 등을 중심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정욱/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배추) 비축물량이 6천 톤 정도 됩니다. 매일 7월 하순까지 100에서 150톤 정도 물량을 방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고랭지 무와 토마토 등의 출하를 평년보다 앞당기게 유도하고 과일은 농협 등의 할인행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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