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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10.4 선언 '결실'…11년 만의 평양 회담

6.15·10.4 선언 '결실'…11년 만의 평양 회담
입력 2018-09-18 06:52 | 수정 2018-09-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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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0년과 2007년 이후 무려 11년 만입니다.

    앞서 평양에서 개최됐던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한동수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2000년 6월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평양 땅을 밟았습니다.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은 사전 예고도 없이 활주로까지 마중 나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었습니다.

    숙소로 가는 차량에 김정일 위원장이 함께 타면서 50분간의 약식 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남북 정상은 통일을 자주적으로 해결하자는 6.15 공동선언을 성과물로 남겼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2000년 6월 14일)]
    "공동선언에 대해 완전히 합의를 봤습니다. 여러분 축하해 주십시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2007년 10월 2일)]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게 될 것입니다."

    남북 정상은 10.4 공동선언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11년 만에 다시 성사된 평양 회담.

    이번에는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구체적 해법을 반드시 찾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가 남과 북, 두 정상 앞에 놓여있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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