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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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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 파병된 베일 속 아크부대…훈련 첫 공개
UAE에 파병된 베일 속 아크부대…훈련 첫 공개
입력
2018-10-02 07:30
|
수정 2018-10-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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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 부대.
중동 국가와의 협력을 넘어서 외교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MBC가 파병 이후 방송사로선 처음으로 아크 부대의 활동 모습을 직접 담아왔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래 바람이 몰아치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외곽.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군사기지가 나타납니다.
크기가 서울시 전체와 맞먹는 자히드 기지입니다.
제 뒤 성곽처럼 생긴 저곳이 UAE에서 가장 큰 군사기지의 시작입니다.
이곳에서 30분을 더 들어가야 아크 부대가 나타납니다.
아크 부대는 원전 수출 이후 파병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군대 교육과 교민 1만 3천 명 보호가 주임무입니다.
UAE 군과 함께 한 사막 기동훈련.
40kg이 넘는 군장을 메고, 발이 푹푹 빠지는 훈련은 고난 그 자체입니다.
현재 기온 4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땅을 만지면 손이 데일 정도로 뜨겁고요.
부대원들은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서 매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인질 구출과 테러범 소탕 작전.
블랙호크 헬기가 건물 옥상에 도착하고, 707 대테러 요원들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옵니다.
지상에는 특수 작전팀이 투입됐습니다.
아크 부대는 국군부대로는 유일하게 조준경과 확대경 같은 미래형 전투장비를 착용합니다.
대원들 대부분은 최정예 특전사 소속입니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를 뜻합니다.
아크 부대장은 어느덧 UAE군과 진짜 '형제'가 됐다고 말합니다.
[김현태/중령·아크 부대장]
"우리의 열정들 이런 것들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UAE 군을) 후배들 가르치 듯이 애정을 갖고 가르치다 보니까 거기에 많은 공감과 매력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아크 부대의 149명 대원들은 열사의 땅에서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리며 임무 수행 중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된 아크 부대.
중동 국가와의 협력을 넘어서 외교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MBC가 파병 이후 방송사로선 처음으로 아크 부대의 활동 모습을 직접 담아왔습니다.
유충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래 바람이 몰아치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외곽.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군사기지가 나타납니다.
크기가 서울시 전체와 맞먹는 자히드 기지입니다.
제 뒤 성곽처럼 생긴 저곳이 UAE에서 가장 큰 군사기지의 시작입니다.
이곳에서 30분을 더 들어가야 아크 부대가 나타납니다.
아크 부대는 원전 수출 이후 파병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군대 교육과 교민 1만 3천 명 보호가 주임무입니다.
UAE 군과 함께 한 사막 기동훈련.
40kg이 넘는 군장을 메고, 발이 푹푹 빠지는 훈련은 고난 그 자체입니다.
현재 기온 4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땅을 만지면 손이 데일 정도로 뜨겁고요.
부대원들은 이러한 극한의 환경에서 매일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인질 구출과 테러범 소탕 작전.
블랙호크 헬기가 건물 옥상에 도착하고, 707 대테러 요원들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옵니다.
지상에는 특수 작전팀이 투입됐습니다.
아크 부대는 국군부대로는 유일하게 조준경과 확대경 같은 미래형 전투장비를 착용합니다.
대원들 대부분은 최정예 특전사 소속입니다.
'아크'는 아랍어로 '형제'를 뜻합니다.
아크 부대장은 어느덧 UAE군과 진짜 '형제'가 됐다고 말합니다.
[김현태/중령·아크 부대장]
"우리의 열정들 이런 것들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고, (UAE 군을) 후배들 가르치 듯이 애정을 갖고 가르치다 보니까 거기에 많은 공감과 매력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아크 부대의 149명 대원들은 열사의 땅에서 오늘도 굵은 땀을 흘리며 임무 수행 중입니다.
MBC뉴스 유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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