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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보기] 대마초 가수 구속 (1989)

[오늘 다시보기] 대마초 가수 구속 (1989)
입력 2018-10-15 07:26 | 수정 2018-10-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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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10월 15일 MBC뉴스데스크]
    "서울시경 특수대는 오늘 모 대학 철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가수 21살 신해철 군 등 모두 네 명을 대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무한궤도를 이끌며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고 젊은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신해철 씨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1989년 10월, 인기 가수들이 잇따라 대마초 흡연으로 처벌받았습니다.

    [1989년 10월 15일 MBC뉴스데스크]
    "지난 6일 인기가수 이승철 군 등 연예인 네 명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됐고…."

    법적 처벌 뿐 아니라 방송 출연 금지 등의 제재도 이어졌고, 이미지 손상으로 인기가 추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예인들이 대중의 우상이고 영향력이 크다는 이유로 일반인에 비해 더 가혹한 처벌을 받는다는 불만도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에는 문화계 인사들 중심으로 대마초 합법화 운동이 일어나 찬반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김부선/영화배우(2004년)]
    "(대마초는) 마약이 아닙니다. 분명히 술처럼 담배처럼 중독성도 없고…."

    그러나 2005년 대마초 합법화 위헌 신청이 기각됐고, 대마초의 위험성이 크다는 입장이 여전히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난해에도 군 복무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적발되는 등 유명 가수들의 대마초 사건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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