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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간디 인도 총리 암살(1984)

[오늘 다시보기] 간디 인도 총리 암살(1984)
입력 2018-10-31 07:22 | 수정 2018-10-3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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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 오늘 '세기의 여걸'로 불리던 인디라 간디 인도 총리가 흉탄에 숨졌습니다.

    소수종파인 시크교도들의 분리 독립 시위를 강경 진압한 데 앙심을 품은 시크교도 출신 경호원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시크교도에 대한 보복으로 이어지면서 한동안 인도 정국은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인디라 간디 총리의 아버지는 독립 투사이자 인도 초대 총리를 지냈던 자와할랄 네루, 결혼하며 남편의 성 '간디'를 따랐지만 인도 독립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와는 다른 가문입니다.

    1966년 총리에 오른 인디라 간디는 파키스탄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방글라데시 독립을 지원했고, 핵실험을 실시해 인도를 핵보유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빈곤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독재자라는 비판도 받아야 했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아들 라지브 간디가 총리직을 이어받으면서, 네루-간디 가문은 3대에 걸쳐 총리를 배출한 최고의 정치명문가가 됐습니다.

    그러나 아들 라지브 마저도 1991년 암살되는 비운을 맞았습니다.

    손자 라훌 간디가 제1 야당인 인도국민회의를 이끌며 모디 현 총리를 위협하고 있어, 네루-간디 가문의 4대째 총리 배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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