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양현승

겨울철 별미 '곱창김'…"한 달만 제철입니다"

겨울철 별미 '곱창김'…"한 달만 제철입니다"
입력 2018-11-12 07:41 | 수정 2018-11-12 07:45
재생목록
    ◀ 앵커 ▶

    서남해 청정해역에서 해마다 이맘때, 딱 1달 정도만 생산되는 김이 있습니다.

    동물 내장처럼 생겼다고 이름 붙여진 '곱창김'인데, 예년보다 생산량도 늘어 올해 김 농사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벽 바다 일을 마친 김배들이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갑판 가득 실린 건 '잇바디돌김'.

    김 생김새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흔히 곱창김으로 불립니다.

    "형상이 돼지곱창처럼 생겼죠. 그래서 곱창김이라고 하는 거예요."

    곱창김은 해마다 김 양식 초기에 나오는 첫 김.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일반 참김보다 경매 가격이 4배 이상 높은 김 중의 김으로 꼽힙니다.

    진도를 중심으로 해남, 신안 등 서남해 바다에서 10월 중순부터 불과 1달, 짧은 기간 생산됩니다.

    [안철호/진도군 수협]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계속 납니다, 끝까지. 일반 김과 그래서 차이가 많이 나는 거죠."

    워낙 수출이 잘 돼 바다의 반도체로 불리는 김.

    지난해 전남에서 4천8백억 원어치가 생산됐고, 올해는 5천억 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