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양현승
양현승
영화 볼 곳 없는 시골에…'작은 영화관' 인기
영화 볼 곳 없는 시골에…'작은 영화관' 인기
입력
2018-11-13 07:40
|
수정 2018-11-13 09:49
재생목록
◀ 앵커 ▶
가까운 극장이 없어 영화 보는 일이 연례행사였던 전남 지역에서 작은 영화관을 중심으로 영화를 즐기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의 3번째 작은 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
1978년 극장이 폐관한 뒤 근 40년 만인 지난해 여름 진도에 생긴 영화관입니다.
개봉 영화를 보러 목포의 극장까지 가야 했던 불편은 사라졌습니다.
1년 만에 극장을 찾은 이용객이 진도군 인구 수의 2배가 넘는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기필/진도군 고군면]
"시간이 있으면 가서 술이나 먹고 앉았고, 쓸데없는 이야기나 하고 농한기 돌아오면 그랬는데… 그래도 농한기에 이런 좋은 극장이 생겼으니까 많이 우리가 활용을…"
전라남도가 극장이 없는 곳에 작은 영화관을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장흥을 시작으로 고흥과 완도, 곡성, 화순 등에 극장이 생겼고, 다음 달 보성에 작은 영화관 7호점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작은 영화관' 명칭처럼 100석 안팎의 소규모이지만 지역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극장 가는 일이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적은 전남이지만, 꾸준히 영화 관람 횟수는 늘고 있습니다.
[고유경/전남도청 문화예술과]
"가격도 민간 영화관보다 더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관람객이 많이 지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9곳 주민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MBC뉴스 양현승 입니다.
가까운 극장이 없어 영화 보는 일이 연례행사였던 전남 지역에서 작은 영화관을 중심으로 영화를 즐기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의 3번째 작은 영화관인 진도아리랑 시네마.
1978년 극장이 폐관한 뒤 근 40년 만인 지난해 여름 진도에 생긴 영화관입니다.
개봉 영화를 보러 목포의 극장까지 가야 했던 불편은 사라졌습니다.
1년 만에 극장을 찾은 이용객이 진도군 인구 수의 2배가 넘는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기필/진도군 고군면]
"시간이 있으면 가서 술이나 먹고 앉았고, 쓸데없는 이야기나 하고 농한기 돌아오면 그랬는데… 그래도 농한기에 이런 좋은 극장이 생겼으니까 많이 우리가 활용을…"
전라남도가 극장이 없는 곳에 작은 영화관을 만들기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장흥을 시작으로 고흥과 완도, 곡성, 화순 등에 극장이 생겼고, 다음 달 보성에 작은 영화관 7호점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작은 영화관' 명칭처럼 100석 안팎의 소규모이지만 지역 문화생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1년 동안 극장 가는 일이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적은 전남이지만, 꾸준히 영화 관람 횟수는 늘고 있습니다.
[고유경/전남도청 문화예술과]
"가격도 민간 영화관보다 더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관람객이 많이 지금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9곳 주민들은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이 있는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합니다.
MBC뉴스 양현승 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