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문현

소음도, 진동도 없는 서울 첫 전기버스 '출발'

소음도, 진동도 없는 서울 첫 전기버스 '출발'
입력 2018-11-16 07:39 | 수정 2018-11-16 07:46
재생목록
    ◀ 앵커 ▶

    전기로만 움직이는 친환경 노선버스가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2025년까지 시내버스의 40%가 전기버스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정릉동에서 공덕동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정류장으로 들어옵니다.

    기존 천연가스 버스와 외관상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 버스는 경유나 가스가 아닌 전기로 움직입니다.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주행 중 아예 배출되지 않습니다.

    엔진이 없으니 소음과 진동도 크게 줄었습니다.

    [박태준/승객]
    "약간 엔진 소리가 좀 더 차분하다고 해야 하나…"

    [정우담/승객]
    "그냥 움직이는 실내에 있는 것 같이 부드러워요."

    전기버스는 30분 충전으로 약 150킬로미터, 노선 3회를 왕복 운행할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정릉동과 공덕동 구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한 전기버스는

    올해 안에 강동구 강일동에서 수서역을 오가는 구간과 양천구 신정동에서 서울대까지의 노선에 총 29대가 투입됩니다.

    [노병춘/서울시 버스정책팀장]
    "수도권에 미세먼지가 심각하기 때문에 기존 CNG(천연가스) 버스 대비 친환경 (성능)이 상당히 높은 전기버스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시내버스의 40% 해당하는 3천대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충전기 등 관련 인프라도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