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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보기] '듀스' 김성재 사망(1995)

[오늘 다시보기] '듀스' 김성재 사망(1995)
입력 2018-11-20 07:26 | 수정 2018-11-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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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데뷔해 힙합문화를 선도했던 남성 듀오 '듀스'.

    특히 멤버 김성재 씨는 뛰어난 춤 솜씨와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솔로로 데뷔한 다음 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뉴스데스크/1995년 11월 20일]
    "인기 댄스그룹 듀스의 전 멤버 23살 김성재 씨가 숨져있는 것을…"

    숨진 김씨의 오른팔에선 30개 가까운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김씨의 몸에서는 동물 마취제로 쓰이는 졸레틸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김성재 씨의 여자친구 김 모 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뉴스데스크/1996년 6월 5일]
    "검찰은 (여자친구) 김씨가 졸레틸을 직접 구입했고, 구입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점등을 들어 김씨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김씨의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2심과 3심에서는 김씨가 구입한 것으로 밝혀진 약물이 치사량에 이르지 못하는 등 유죄를 입증할 명백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김성재 씨의 사망은 결국 타살 의혹만 남긴 채 미제사건이 되고 말았는데요.

    지난 4월에는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이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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