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오늘 다시보기] IMF 구제금융 요청 (1997)
[오늘 다시보기] IMF 구제금융 요청 (1997)
입력
2018-11-21 07:25
|
수정 2018-11-21 07:29
재생목록
21년 전 오늘,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찾아왔습니다.
[1997년 11월 21일 MBC 뉴스데스크]
"정부가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우등생 한국의 신화를 뒤로 한 채 사실상의 국가 부도를 인정하고…"
동남아에서 불어온 연쇄 외환위기 태풍에도 우리 정부가 방심한 사이 외환보유액이 39억 달러까지 급감하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 겁니다.
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우리 경제를 좌지우지하려는 국제통화기금, IMF와 간섭 최소화를 요구하는 우리 정부 간의 줄다리기 끝에 12월 3일에야 협상 타결로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임창열/당시 부총리(1997년 12월 3일)]
"한국 경제 회생에 필요한 주요 조치들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
IMF의 요구에 따라 성장률을 낮추고 긴축정책을 펴면서 국민들의 생활은 버거워졌습니다.
금융·산업 구조조정 압박에 대기업과 은행이 잇달아 공중 분해됐습니다.
국민과 기업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01년 195억 달러의 빚을 모두 갚으며 겨우 혹독한 'IMF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소재로 한 영화가 다음 주 개봉되는 등 'IMF 외환 위기'는 여전히 우리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1997년 11월 21일 MBC 뉴스데스크]
"정부가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우등생 한국의 신화를 뒤로 한 채 사실상의 국가 부도를 인정하고…"
동남아에서 불어온 연쇄 외환위기 태풍에도 우리 정부가 방심한 사이 외환보유액이 39억 달러까지 급감하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 겁니다.
돈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우리 경제를 좌지우지하려는 국제통화기금, IMF와 간섭 최소화를 요구하는 우리 정부 간의 줄다리기 끝에 12월 3일에야 협상 타결로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임창열/당시 부총리(1997년 12월 3일)]
"한국 경제 회생에 필요한 주요 조치들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습니다."
IMF의 요구에 따라 성장률을 낮추고 긴축정책을 펴면서 국민들의 생활은 버거워졌습니다.
금융·산업 구조조정 압박에 대기업과 은행이 잇달아 공중 분해됐습니다.
국민과 기업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01년 195억 달러의 빚을 모두 갚으며 겨우 혹독한 'IMF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소재로 한 영화가 다음 주 개봉되는 등 'IMF 외환 위기'는 여전히 우리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