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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호 화성 착륙 성공…인간 거주 가능성 탐사

인사이트호 화성 착륙 성공…인간 거주 가능성 탐사
입력 2018-11-27 06:09 | 수정 2018-11-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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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 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오늘 새벽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인사이트호는 인간이 실제로 화성에 살 수 있을지를 조사하게 됩니다.

    김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 54분 미국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 관제소는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 분위깁니다.

    특히 이번 실험의 최대 고비였던 이른바 공포의 7분을 무사히 통과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했습니다.

    초속 5.5km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해 천5백도에 달하는 마찰온도를 견뎌야 하는 고난이도의 실험 성공 확률은 40%로 매우 낮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인사이트호는 영화 '마션'에서처럼 인간의 화성 거주 가능성을 가늠할 기초자료 확보에 나서게 됐습니다.

    탐사선의 착륙지점은 엘리시움 평야.

    화성은 지구처럼 자기장이 존재하고 하루도 24시간 37분으로 비슷합니다.

    그래서 0.13%에 불과한 산소 농도를 높이고 남극의 겨울과 비슷한 추위를 피할 장치를 개발한다면 거주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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