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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김희웅
중국서 "유전자 편집 쌍둥이 탄생"…"매우 위험" 비판
중국서 "유전자 편집 쌍둥이 탄생"…"매우 위험" 비판
입력
2018-11-28 07:35
|
수정 2018-11-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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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의 한 과학자가 유전자 조합으로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했는데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100여 명의 과학자들이 공개 편지를 통해 이 과학자를 비난하고 나섰고 관련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의 과학자 허젠쿠이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루루와 나나라고 하는 여자쌍둥이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편집했으며 이번 연구는 아이가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막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허젠쿠이 박사]
"이번 연구가 안전하지 않거나 무슨 문제라도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신기술에 갖는 믿음을 깨버리는 일이 될 겁니다."
허 박사는 과거 시험관 아기에 대해서도 같은 비난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연구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 중국의 과학자 백이십여명은 공개 편지를 보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아기를 출생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윤리적인 면에서도 큰 논란을 부르는 행동이라고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번 연구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며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의 쌍둥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허젠쿠이 박사 측은 오늘 홍콩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중국의 한 과학자가 유전자 조합으로 아기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했는데요.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100여 명의 과학자들이 공개 편지를 통해 이 과학자를 비난하고 나섰고 관련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의 과학자 허젠쿠이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루루와 나나라고 하는 여자쌍둥이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갖도록 유전자를 편집했으며 이번 연구는 아이가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을 막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허젠쿠이 박사]
"이번 연구가 안전하지 않거나 무슨 문제라도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사람들이 신기술에 갖는 믿음을 깨버리는 일이 될 겁니다."
허 박사는 과거 시험관 아기에 대해서도 같은 비난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자신의 연구에 대한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 중국의 과학자 백이십여명은 공개 편지를 보내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유전자 편집을 통해 아기를 출생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윤리적인 면에서도 큰 논란을 부르는 행동이라고 격하게 비난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이번 연구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지 못했다며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의 쌍둥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허젠쿠이 박사 측은 오늘 홍콩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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