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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ISD 소나기 펀치 '샌드백 코리아' 外
[아침 신문 보기] ISD 소나기 펀치 '샌드백 코리아' 外
입력
2018-12-08 06:26
|
수정 2018-12-0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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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5조 원대 ISD, '투자자-국가 간 소송'의 최종 결론 시점이 내년 상반기로 전망되면서 ISD를 둘러싼 우려와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세계에서 ISD를 가장 많이 제기당한 나라가 됐기 때문이데, 지금까지 우리 정부에 제기한 ISD 누적 청구 금액은 알려진 것만 6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ISD는 소송을 치르는 데만 수백억 원이 들고 패소하면 훨씬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는데요.
올해만 해도 엘리엇에 이어 독일 엘리베이터업체 쉰들러가 ISD 대열에 합류했는데, 검찰 수사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산업은행의 GM 지원 건도 앞으로 ISD 제소가 우려되는 사안들이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ISD 위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엔 점심시간에도 운동장에 나가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많다고 하죠.
안전관리가 어렵다는 이유에 미세먼지 문제, 심지어 최근엔 '추위'까지 더해지면서 점심시간에도 교실에 '가만히 있도록' 지도받는데, 한 조사에서 아이들에게 점심시간 밖에 나갈 수 없을 때의 기분을 묻자, "감옥에 갇혀 있는 것 같다", "미세먼지처럼 마음이 답답하다" 같은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편, 교사들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와 담임교사에게 책임을 지게 하려는 일부 학부모들 때문에 몸을 움츠리게 된다'면서 상당한 위축감을 드러냈다는데요.
실내에서 크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 안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확충하고 안전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학교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는 '금수저', '흙수저' 같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富)가 사회계층을 결정한다는 이른바 '수저계층론'이 대중가요계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중가요계의 '금수저'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데뷔하기도 전에 얼굴을 널리 알린, 방송사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 가수들이라고 합니다.
방송사의 노골적인 지원 덕택에 중소기획사의 아이돌 가수보다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는데요.
여기에 최근엔 방송사와 대형기획사가 손잡고 밀어주는 일명 '다이아몬드 수저' 아이돌도 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반 아이돌 가수와 지망생, 중소기획사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불' 스트레스…'술'로 버티는 소방관> 이라는 제목의 서울경제 기사입니다.
격한 업무의 스트레스를 술에 의존해 풀려는 소방관이 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소방청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통해 알코올 장애 판정을 받은 소방관 비율이 지난 2014년 21.1%에서, 올해 28.3%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일반인의 알코올 장애 비율이 평균 3.5%인 점을 감안하면 소방관의 경우, 8배 넘게 높은 건데요.
근무시간이 불규칙하고 긴박한 상황에 노출되는 일이 많다 보니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많이 겪어서, 이를 술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겨울철이면 한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기부 바이러스'가 올해는 좀처럼 기운을 펴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시간에 1만 원 모으기도 어렵고, '사랑의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온도계도 얼어붙었다는데요.
이처럼 기부가 저조한 이유, '내가 낸 돈이 제대로 쓰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불신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기부금 횡령·유용 같은 사건이 지난해 연달아 터진데다 자선단체가 난립하면서 기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깊어졌기 때문인데, 여기에 국내외 경기 위축에 대한 위기감도 기부 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전우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취사병으로 근무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공부한 김형태 공군 일병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 일병은 자투리 시간을 아껴 쓰고 취침시간에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주경야독’ 생활을 하면서 수능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주말엔 군 PC방에서 EBS 강의를 들었다는데요.
전직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낸 아버지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주심이었던 고모부.
법조계 집안에서 자랐지만 앞으로 통계나 상경 계열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하네요.
◀ 앵커 ▶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사망한 송 모 씨의 구두수선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굳게 닫힌 셔터엔 추모의 마음이 담긴 쪽지와 국화 꽃다발이 여러 개 붙었고, 수선소 앞엔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커피와 소주, 과일 등이 놓였다는데요.
이 수선소에서 20여 년간 일을 하며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5조 원대 ISD, '투자자-국가 간 소송'의 최종 결론 시점이 내년 상반기로 전망되면서 ISD를 둘러싼 우려와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 정부가 세계에서 ISD를 가장 많이 제기당한 나라가 됐기 때문이데, 지금까지 우리 정부에 제기한 ISD 누적 청구 금액은 알려진 것만 6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ISD는 소송을 치르는 데만 수백억 원이 들고 패소하면 훨씬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는데요.
올해만 해도 엘리엇에 이어 독일 엘리베이터업체 쉰들러가 ISD 대열에 합류했는데, 검찰 수사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산업은행의 GM 지원 건도 앞으로 ISD 제소가 우려되는 사안들이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ISD 위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엔 점심시간에도 운동장에 나가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많다고 하죠.
안전관리가 어렵다는 이유에 미세먼지 문제, 심지어 최근엔 '추위'까지 더해지면서 점심시간에도 교실에 '가만히 있도록' 지도받는데, 한 조사에서 아이들에게 점심시간 밖에 나갈 수 없을 때의 기분을 묻자, "감옥에 갇혀 있는 것 같다", "미세먼지처럼 마음이 답답하다" 같은 부정적인 답변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편, 교사들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지만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학교와 담임교사에게 책임을 지게 하려는 일부 학부모들 때문에 몸을 움츠리게 된다'면서 상당한 위축감을 드러냈다는데요.
실내에서 크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 안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확충하고 안전 관련 인력을 보강하는 등 학교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합니다.
◀ 앵커 ▶
세계일보는 '금수저', '흙수저' 같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부(富)가 사회계층을 결정한다는 이른바 '수저계층론'이 대중가요계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중가요계의 '금수저'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데뷔하기도 전에 얼굴을 널리 알린, 방송사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 가수들이라고 합니다.
방송사의 노골적인 지원 덕택에 중소기획사의 아이돌 가수보다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는데요.
여기에 최근엔 방송사와 대형기획사가 손잡고 밀어주는 일명 '다이아몬드 수저' 아이돌도 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반 아이돌 가수와 지망생, 중소기획사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불' 스트레스…'술'로 버티는 소방관> 이라는 제목의 서울경제 기사입니다.
격한 업무의 스트레스를 술에 의존해 풀려는 소방관이 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소방청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통해 알코올 장애 판정을 받은 소방관 비율이 지난 2014년 21.1%에서, 올해 28.3%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일반인의 알코올 장애 비율이 평균 3.5%인 점을 감안하면 소방관의 경우, 8배 넘게 높은 건데요.
근무시간이 불규칙하고 긴박한 상황에 노출되는 일이 많다 보니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많이 겪어서, 이를 술로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겨울철이면 한국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던 '기부 바이러스'가 올해는 좀처럼 기운을 펴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시간에 1만 원 모으기도 어렵고, '사랑의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온도계도 얼어붙었다는데요.
이처럼 기부가 저조한 이유, '내가 낸 돈이 제대로 쓰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불신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기부금 횡령·유용 같은 사건이 지난해 연달아 터진데다 자선단체가 난립하면서 기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깊어졌기 때문인데, 여기에 국내외 경기 위축에 대한 위기감도 기부 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전우들의 삼시세끼를 책임지는 취사병으로 근무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공부한 김형태 공군 일병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 일병은 자투리 시간을 아껴 쓰고 취침시간에 열람실에서 자율학습을 하는 등 ‘주경야독’ 생활을 하면서 수능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주말엔 군 PC방에서 EBS 강의를 들었다는데요.
전직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낸 아버지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주심이었던 고모부.
법조계 집안에서 자랐지만 앞으로 통계나 상경 계열에 진학해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하네요.
◀ 앵커 ▶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사망한 송 모 씨의 구두수선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굳게 닫힌 셔터엔 추모의 마음이 담긴 쪽지와 국화 꽃다발이 여러 개 붙었고, 수선소 앞엔 시민들이 가져다 놓은 커피와 소주, 과일 등이 놓였다는데요.
이 수선소에서 20여 년간 일을 하며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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