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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혁
전동혁
오늘 파리 대규모 시위…도심 장갑차 투입
오늘 파리 대규모 시위…도심 장갑차 투입
입력
2018-12-08 06:31
|
수정 2018-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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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가 프랑스 전역은 물론 이웃나라까지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에펠탑 등 주요 관광지가 문을 닫고 축구 경기도 연기됐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말을 앞둔 파리 샹젤리제 거리.
사람들이 분주히 크고 두꺼운 나무판을 짜고 있습니다.
출입문과 쇼윈도를 막기 위해섭니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8일 노란 조끼의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자 지난주 큰 피해를 입었던 상점들이 파리 경시청의 요청에 따라 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
[패트릭 델마스 / 사장]
"문 닫을 겁니다. 지난주에 열었다가 시위대와 난동꾼들 때문에 타격이 너무 컸어요."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은 문을 닫았고, 유명 오페라 공연장도 이날 하루 모든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파리생제르망과 몽펠리에의 경기 등 프랑스 전역의 프로축구 경기 4개가 안전 문제로 연기됐고, 일부 시내에선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지난 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시위 사태의 원인인 유류세 인상 계획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위는 현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불만 표출로 이어지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인접 국가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 관광객]
"내일은 샹젤리제 거리에 시위가 있다고 해서 미리 왔어요. 시위는 폭력적이지만, 그들을 이해합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주말 집회에 대비해 지난주보다 2만 4천 명 늘어난 8만 9천여 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하고 파리에는 장갑차 10여대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유류세 인상으로 촉발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가 프랑스 전역은 물론 이웃나라까지 번지는 양상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고돼 에펠탑 등 주요 관광지가 문을 닫고 축구 경기도 연기됐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말을 앞둔 파리 샹젤리제 거리.
사람들이 분주히 크고 두꺼운 나무판을 짜고 있습니다.
출입문과 쇼윈도를 막기 위해섭니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인 8일 노란 조끼의 대규모 시위가 예고되자 지난주 큰 피해를 입었던 상점들이 파리 경시청의 요청에 따라 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
[패트릭 델마스 / 사장]
"문 닫을 겁니다. 지난주에 열었다가 시위대와 난동꾼들 때문에 타격이 너무 컸어요."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은 문을 닫았고, 유명 오페라 공연장도 이날 하루 모든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파리생제르망과 몽펠리에의 경기 등 프랑스 전역의 프로축구 경기 4개가 안전 문제로 연기됐고, 일부 시내에선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지난 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시위 사태의 원인인 유류세 인상 계획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위는 현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불만 표출로 이어지며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인접 국가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 관광객]
"내일은 샹젤리제 거리에 시위가 있다고 해서 미리 왔어요. 시위는 폭력적이지만, 그들을 이해합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주말 집회에 대비해 지난주보다 2만 4천 명 늘어난 8만 9천여 명의 경찰병력을 투입하고 파리에는 장갑차 10여대도 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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