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동훈
열대 폭풍에 홍수·산사태…필리핀 67명 사망·실종
열대 폭풍에 홍수·산사태…필리핀 67명 사망·실종
입력
2018-12-31 06:14
|
수정 2018-12-3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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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가을, 슈퍼태풍 '망쿳'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에 이번엔 열대 폭풍 '오스만'이 상륙했습니다.
폭우에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6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필리핀 중북부의 항구도시 다에트.
갑작스런 폭우에 거리는 물에 잠겼고, 반쯤 쓰러진 주택도 떠밀려 내려갈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현지시간 29일,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이 필리핀 중부를 동서로 관통했습니다.
피해는 비사야 제도 동부에 있는 비콜에 집중됐습니다.
경사지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가옥을 덮쳐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비콜에서만 50명이 숨졌습니다.
dpa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현재까지 산사태와 홍수로 5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강물 범람 우려에 주민 5만여명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풍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전력 공급선이 끊겨 정전 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되면서 항구마다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필리핀에는 지난 9월 슈퍼태풍 '망쿳'에 이어 10월엔 태풍 '위투'가 상륙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올 가을, 슈퍼태풍 '망쿳'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필리핀에 이번엔 열대 폭풍 '오스만'이 상륙했습니다.
폭우에 산사태와 홍수가 잇따르면서 6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필리핀 중북부의 항구도시 다에트.
갑작스런 폭우에 거리는 물에 잠겼고, 반쯤 쓰러진 주택도 떠밀려 내려갈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현지시간 29일, 열대성 저기압 '오스만'이 필리핀 중부를 동서로 관통했습니다.
피해는 비사야 제도 동부에 있는 비콜에 집중됐습니다.
경사지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가옥을 덮쳐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비콜에서만 50명이 숨졌습니다.
dpa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현재까지 산사태와 홍수로 5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강물 범람 우려에 주민 5만여명은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풍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전력 공급선이 끊겨 정전 사태도 속출했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되면서 항구마다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필리핀에는 지난 9월 슈퍼태풍 '망쿳'에 이어 10월엔 태풍 '위투'가 상륙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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