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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공식 입당…'당 통합' 강조

황교안, 한국당 공식 입당…'당 통합' 강조
입력 2019-01-15 12:10 | 수정 2019-01-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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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나라 상황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정부를 비판하면서 한국당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전당 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늘 자유한국당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을 저지하고, 국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에서 물러난지 1년 8개월 만에 정치인으로 대중 앞에 선 겁니다.

    황 전 총리는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민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도 문재인 정부가 과거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직 총리로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것은 송구스럽게 생각하지만 모든 일을 적폐로 몰아가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국민 통합이 중요하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우리가 한마음 한 뜻으로 통합해서 할 일들을 감당해 나가야된다고 하는 생각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낮은 자세로 여러 말씀과 국민이 바라는 점까지 잘 듣고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결정을 하겠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황 전 총리가 오늘 입당식에서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즉각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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