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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 진상규명"…"야당 대표 죽이기"

"'김학의 사건' 진상규명"…"야당 대표 죽이기"
입력 2019-03-19 12:05 | 수정 2019-03-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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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장자연·김학의·버닝썬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오갔습니다.

    민주당은 김학의 전 차관의 임명과 관련한 전 정부 인사들의 역할도 규명돼야 한다고 했고, 이에 한국당은 '또 적폐몰이에 나섰다', '야당 대표 죽이기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장자연·버닝썬 사건은 소수 특권층 범죄로, 공권력 유착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적폐청산의 문제를 떠나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김학의 전 차관 임명에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이 과정에 당시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수사 지시를 거론하며 "동남아 순방을 다녀온 대통령의 첫 일성이 민생과 안보 문제가 아니라 '야당 대표 죽이기'"라며 반발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여론 반전을 위한 다시 적폐몰이에 들어선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국당은 또 손혜원 의원 사건과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거론하며 "남한테는 칼을 휘두르면서 자신의 문제에는 침묵하는 대통령을 국민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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